'깐부' 외치면서 '공짜망' 고수한 넷플릭스…SKB "협상 의지 의문"(종합)

이빈소정 0 51 2021.11.05 11:00
'깐부' 외쳤지만 망 사용료 입장 고수…기술적 협력 통한 트래픽 문제 해결 강조SKB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을 '깐부'(같은 편)로 치켜세우며, 한국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망 사용료와 관련해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망 사용료 납부 대신 캐시 서버 등 기술적 조치를 통해 과도한 트래픽 유발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맞받았다.◇"망 사용료 대신 기술 협력"…'OCA' 수차례 강조한국을 방문한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은 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망 사용료 등 최근 불거진 논란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딘 가필드 부사장은 과도한 트래픽 유발에 대한 대가를 내야 한다는 지적에 망 사용료 대신 기술적 협력과 대안을 제시했다.딘 부사장은 "오픈 커넥트 어플라이언스(OCA)를 통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넷플릭스에게도 윈윈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딘 부사장은 OCA를 수차례 강조했다. 일종의 캐시 서버인 OCA 구축을 통해 국내 ISP들의 트래픽 비용 절감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인 OCA를 1조원을 투자해 개발하고, 142개국에 1만4000여개 이상의 OCA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OCA를 활용해 넷플릭스 트래픽을 95~100% 줄일 수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ISP가 OCA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ISP들이 12억달러(약 1조4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주장했다.또 "망 사용료를 한국 외 지역에서 지불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국 시장 역차별 논란에 대해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앞서 딘 가필드 부사장은 2일 방송통신위원회 김현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고수했다.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망 사용료 법제화되면 존중하겠다"현재 국회는 망 이용대가와 관련한 개정 법률안을 추진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8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합리적 망 사용료 부과 문제와 함께 플랫폼과 제작업체 간 공정한 계약(표준계약서 등)에 대해서도 챙겨봐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이에 대해 딘 부사장은 "입법 과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일반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각 국가 법을 존중하고 있고 법에 따라 활동하게 되는데 법이 어떻게 입법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말씀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공감한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스토리텔링, 창작 생태계가 한국에서 꽃 피우길 희망한다"며 "문 대통령께서 네트워크 관련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해서 한국을 방문했는데 넷플릭스가 제 역할을 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스토리텔링과 네트워크 생태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깐부' 외쳤지만 기존 입장 고수…SKB "진정성 의문"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망 사용료 갈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법적 분쟁을 벌이다 1심에서 패소한 넷플릭스가 판결에 불복, 지난 7월 항소를 제기하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월 반소(맞소송)로 맞섰다. 관련 재판은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넷플릭스는 '망 중립성' 개념을 들고나왔다. SK브로드밴드가 이용자에게 이미 비용을 한 차례 걷었기 때문에 넷플릭스로부터 망 사용료를 받는 건 이중 과금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딘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 측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하고 있다. ISP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의 가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조정해야 한다"며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인터넷 가입으로 제공하는 요금의 2% 정도만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협력해 어떻게 실제 ISP가 가진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SK브로드밴드와의 협상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측에 면담 요청은 하지 않았다.이날 딘 가필드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배경 음악과 함께 '오징어 게임' 참가자 복장을 한 채 등장했다. 또 '오징어 게임'에 나온 대사인 '깐부'(같은 편)를 인용해 한국의 망 사업자, 콘텐츠 생태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오징어 게임'의 대사 '깐부'(같은 편)을 강조하며 한국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202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의 협상 의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협상에 응하지 않은 건 넷플릭스 측이라는 입장이다.이날 SK브로드밴드는 입장문을 내고 "넷플릭스가 대외적으로 협상 의지를 밝힌 건 반길만한 일"이라면서도 "넷플릭스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진정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사실 SK브로드밴드는 처음부터 망 이용대가 문제와 관련해 넷플릭스에 수 차례 협상 의사를 전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재정을 거부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고 나선 건 다름 아닌 넷플릭스"라며 "1심 재판부의 패소 판결에도 항소를 제기했다.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은 이번 방한에서 정부, 국회, 언론 등과 만남을 가지면서 넷플릭스의 '망 무임승차' 당위성만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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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3분기 영업익 4239억 전년비 2.3%↓…어려운 대외 환경 속 양호한 실적 평가多향후 실적 국내외 담배 수요 증가 및 KGC인삼공사 매출 회복세 예상으로 '맑음'[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KT&G가 코로나19 여파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부 환경 변수가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7~9월)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HNB) 판매 호조와 해외 담배 법인의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KGC인삼공사는 KT&G의 아픈 손가락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역기저 현상이 발생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개막된 4분기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수 담배 판매량도 안정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KGC인삼공사도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KGC의 가파른 회복이 기대된다.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3분기(7~9월)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조5684억원, 영업이익 423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304억원, 영업이익 3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변동 및 수출 담배 매출 감소 등 영향을 받아 8.3% 감소했다.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KT&G는 당초 목표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10개 국가 수출을 3분기에 조기 달성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미국과 인도 법인 매출액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핏 수출은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동 시장의 영업 환경이 악화됐고 아프리카에서 물류 이슈가 발생한 것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KGC인삼공사는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176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1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부문 매출액은 3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지난해 재난지원금 역기저 효과 및 홈쇼핑·면세점 감축 운영 등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영업이익 하락은 고수익 채널인 가맹점 및 면세점 매출 하락이 원인이 됐다. 해외 부문 3분기 매출은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한 452억원 기록했다.KT&G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관측이 다수 나온다.궐련형 전자담배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수 담배 판매량도 안정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먼저 나온다. KT&G는 10월 전자담배 수출국에 체코, 폴란드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출 국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기기와 제품 판매가 늘어나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도모할 수 있다. 또 원달러 환율도 올해 연말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KGC인삼공사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와 내년 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수록 중동향 수출 변동성 감소 및 면세점 매출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KT&G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실적 회복이 늦어지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이 회사 주주들의 불만도 더욱 커질 수 있다.KT&G는 이를 위한 보완책도 내놨다. 전날 이 회사는 전례 없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2조7500억원 내외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 주요 골자다.세부적으로 주당 배당금 유지 또는 인상 및 배당 성향 50% 이상 유지 등을 통해 3년간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을 실시하고 같은 기간 약 1조원 내외의 자사주도 매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5일부터 향후 3개월간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키로 했다. 약 410만주(유통주식의 약 3.3%)를 장내에서 취득하며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KT&G는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이후 리오프닝으로 인해 KGC인삼공사의 가파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중동향 수출 변동성이 줄어들고 KGC인삼공사의 면세점 매출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지난해 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실적 역기저가 존재하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사업 환경 개선으로 인한 본업의 펀더멘털 회복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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