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마련한 신형 에스컬레이드 전시 공간.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달 10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딜락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38인치 OLED 디스플레이, 36개의 AKG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마련한 신형 에스컬레이드 전시 공간.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호텔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할 신형 에스컬레이드 특별 전시는 삼성역 지하도로와 연결되는 파르나스타워 1층 로비에 자리했다.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다양한 색상과 주요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키 피쳐 존과 차량 구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운셀링 존도 마련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주요 특징을 맞추는 퀴즈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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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pc버전 향은 지켜봐자산 규모 기준 저축은행 업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 조짐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 부실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쌓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에 충당금 적립률 3.08%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2.86%)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말(3.23%)에 비하면 오히려 더 떨어졌다.은행 건전성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자기자본비율 역시 2018년 16.1%를 기점으로, 2019년 15.3%로 떨어졌고 지난해 12월에는 13.7%까지 낮아졌다. 자기자본비율(Capital adequacy ratio)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일반은행에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 수치다. 보통 BIS 자기자본비율이라고 불린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총 79개 저축은행업권 BIS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4.61%를 기록했다. BIS에서 제시하는 합격권은 8%다. 이 수치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건전성 측면에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마지노선은 넘지만, 저축은행 전체 평균에는 1%포인트 이상 못 미치는 셈이다.서울 시내 한 저축은행 창구 전경.특히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전체 여신 비중에서 숙박·서비스업 같은 소상공인 대출 규모가 다른 저축은행 대비 큰 편이다. 올해 1분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출에서 부동산업(1조3734억원)을 제외하면 도·소매업(1005억원)과 숙박·음식업(4164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23.5%로 업계 평균(17.3%)에 비해 6%포인트 이상 높다. 이 가운데 부동산 대출을 빼면 40% 이상이 서비스업 관련 대출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저축은행들보다 충당금을 더 여유롭게 쌓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출 상환 유예·만기연장 조치를 오는 9월 끝낼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조치가 끝나면 그동안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부실 여신이 쏟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안태영 한국기업평가 선임 연구원은 “대체로 저축은행 차주의 재무상태가 시중은행 차주보다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실징후 여신이 적게 산출됐을 수 있다”며 “다중 채무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가 끝난 대출에 대해 채무를 불이행할 경우,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에도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 실질 자산건전성 저하 여부에 대한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한국기업평가가 분석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대비 부실징후여신 비율은 25.6%에 이른다. 저축은행이 소상공인에 빌려준 1000억원 가운데 256억원이 회수불가능 위기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 이를 기반으로 추가 충당금을 산출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금보다 최소 0.5%포인트는 더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느린 한국투자금융지주인 점을 들어, 유사시 재무적으로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현재 한국투자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유상증자와 상환우선주 인수 같은 방식으로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계열사로서 중요도를 감안하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의 경영지도 의무나 부실금융기관 대주주의 책임 부담을 지고 유사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1982년 12월 설립한 고려상호신용금고를 1996년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해 생긴 저축은행이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예성저축은행을 흡수합병해 사세를 불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경기도 분당 본점을 포함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12개 지점·1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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