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 파스타, 햄버거, 찜닭, 과자까지 고급 조미료 트러플이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다.각 업체 제공프랑스 3대 진미 ‘트러플’이 대중 입맛 공략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미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새롭고 이색적인 고급조미료를 첨가한 식품이 줄지어 선보이고 있다. 땅 속 깊숙한 곳에서 자라는 서양 송로버섯 트러플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으로 소량만 첨가해도 음식의 풍미를 지배하는 식자재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화사의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 ‘먹방’이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었던 식자재인 트러플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트러플 오일 감자튀김’, ‘트러플 감자전’ 등 트러플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가 인기를 끌었으며, 동시에 식품외식업계는 다양한 음식에 ‘트러플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귀하고 비싼 식재료로 통했던 트러플이 대중화됐다.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농심이 선보인 ‘새우깡 블랙’은 기존 제품에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더한 스낵으로, 기존 제품 대비 새우 함량을 2배 높인 생새우의 고소한 맛과 블랙 트러플 향이 독특한 조화를 자랑했다. ‘특별 에디션’ 답게 검은색과 황금색을 중심으로 새우깡 고유의 붉은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선보인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는 순수 생크림과 우유로 만든 크림소스 베이스의 떡볶이와 파스타 면에 트러플을 첨가한 제품으로, 크리미한 식감과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져 분식과 양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는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스쿨푸드의 대표 인기 메뉴 ‘스페셜마리2’, ‘G7 미니 와인 1병’과 함께 와인 페어링 세트로도 출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9일 깊은 풍미를 살린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를 출시했다. 순 쇠고기 패티 2장과 통으로 튀긴 큐브 감자, 토마토, 치즈, 양상추, 버섯이 트러플 소스와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26일까지만 한정 판매한다.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래한 찜닭도 트러플과 만나 이색 음식으로 재탄생했다. 두찜의 ‘트러플크림찜닭’은 송로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화이트 트러플 오일과 우유, 크림이 첨가돼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담아냈다. 꾸덕꾸덕한 식감의 크림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낸 것이 특징이다. 밀키트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뚜기의 ‘프레스코 리조또’는 블랙 트러플의 진한 향을 담은 크림소스에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정간편식이다.식품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밥과 이색 고급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트러플을 활용한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트러플은 국내에서 주요 식자재로 자리 잡아 다양한 음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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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경마주소 있었다. 그 잘생겼는지 는기사내용 요약오는 2056년 총부양비 100명 넘어서50년 뒤 생산인구 비중 46.1%에 불과2년 전 추계보다 감소 속도 더 가팔라전문가들, '인구정책TF' 성과 지적 제기"불합리·부적절 제도 고쳐야 출산율 반등"[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1.29.
[email protected][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일할 수 있는 인구를 뜻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수와 이들이 부양해야 할 아이와 노인의 수가 35년 뒤에는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인구는 결국 나라에서 복지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해당 재원은 세금으로 마련된다. 결국 세금을 내는 생산연령인구의 부담이 점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세를 막고 노동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예상보다 빠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세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56년에 100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38.7명에서 2070년에는 117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이는 생산연령인구가 늘어나는 수준보다 아이와 노인 특히, 고령인구(65세 이상)의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는 뜻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연령인구는 3738만명이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1%에 달한다. 이후 10년간 357만명씩 줄어 2070년에는 1737만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때 비중은 46.1%로 65세 이상 인구(46.4%)보다 적다.이 기간 고령인구는 2020년 815만명에서 2050년 1900만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 수를 정점으로2070년에는 1747만명으로 줄어든다. 같은 기간 유소년인구(14세 이하)는 631만명에서 282만명으로 감소한다.생산연령인구 감소세가 예상보다 더 빠르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로 생산연령인구는 앞으로 5년 동안 177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수는 2년 전인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151만명)와 비교해 26만명가량 많은 수준이다.생산연령인구뿐 아니라 전체 인구 감소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정부는 우리나라의 총인구 감소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에서는 이 시점이 2021년으로 8년 앞당겨졌다.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과 출산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2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6.4% 줄었고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1.0%, 13.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최근 3분기(-17.6%→-5.4%→-6.8%) 연속 내림세다. 과거 5년 평균치가 -4.7%인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꽤 크다.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인구 유입도 줄었다. 지난해와 올해 순유입자 수는 기존 전망에 비해 각각 13만명, 13만1000명 감소했다.기재부는 전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향후 5년간 생산연령인구 감소세가 커진 상황에서 생산인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조기에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출산·육아 지원정책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서울=뉴시스] 9일 통계청이 공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 자료에 따르면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양상에 따라 미래 인구 변화를 31개 시나리오로 추정한 결과 2020년 현재 5184만명에서 향후 10년간은 연평균 6만명 내외로 감소해 2030년 5120만명 수준으로 감소한다. 저위 추계로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7만명 안팎이 줄어든다. 50년 뒤인 2070년에는 3153만명까지 줄어 현재(5184만명)와 비교해 2000만명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범정부 인구정책 TF 국민 공감대 이끌어내지 못해"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범정부 인구정책 TF'를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인구정책 TF'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달 초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인구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 전략' 토론회에서는 이런 내용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당시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발표문에서 "미시적 복지 정책 위주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출산율 하락의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잇다"며 "기업과 시민사회, 지자체 등과의 소통 부족으로 정책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재부 중심의 범정부 인구정책 TF도 평생학습, 아동돌봄, 지역균형발전 등 국민적 공감대에 기반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사회 각 부문에 존재하는 불합리하고 부적절한 제도를 고치고 낡은 관념에서 탈피함으로써 새로운 사회를 모색해야 출산율 반등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면 중장기 재정 관리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창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팀장은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과 고령자 중 생산성이 높은 인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인구구조와 관련이 깊은 의무 지출의 증가 추이를 고려해 재량 지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조세부담률 제고 등 수입 확대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동시장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된 일자리에서 조기 퇴직이 급증하고 평균 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정년퇴직 비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새로운 현상들이 관찰되고 있어서 이를 반영하지 못한 정책적 대응은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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