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은 자정까지 영업?..'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윤곽

이석림 0 73 2021.04.18 00:21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을 조속히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가 유흥주점도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변경안을 업계에 전달하고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와 유흥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등에 ‘유흥시설·식당 등 형태별 분류 및 맞춤형 방역수칙 의견제출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 의견을 이날 오후 4시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공문에는 유흥시설이나 식당 등의 업종 분류 기준을 변경하고 업종에 따라 영업 가능 시간을 달리하는 방안이 담겼다.

현행 정부 지침상 유흥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홀덤펍 ▲콜라텍 ▲헌팅포차 등 6개로 분류되고 음식점은 ‘식당 및 카페’로 분류된다. 업종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공문에는 유흥시설은 ▲유흥·단란·감성주점 및 헌팅포차 ▲콜라텍 ▲홀덤펍 등 3개로 재분류하고 음식점은 ▲일반식당 및 카페 ▲주점 등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http://news.v.daum.net/v/2021041017030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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