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필통을 든 로티로리 /사진=롯데월드[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폐PET를 수거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필통을 출시하고 파크 내 상품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최근 급증한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경우 월 평균 약 1만 개의 폐PET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롯데월드는 자원 순환 사회적 기업인 ‘터치포굿’과 함께 폐PET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위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금을 다시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이를 위해 롯데월드는 지난 11월부터 파크 내부, 임직원 사무실 등 총 9곳에 폐PET 수거함을 설치해 최근까지 5개월에 걸쳐 총 3만여개의 폐PET를 수거했다. 수거된 페트병은 공정 과정을 거쳐 섬유원사로 변신, 이를 재가공해 친환경적인 업사이클링 필통을 만들었다.업사이클링 필통은 일반적인 새 필통 제작 과정과 대비해 탄소 배출량 49%, 에너지 사용량 61%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상품 취지를 살려 비닐 등의 별도의 포장없이 재생용지를 활용해 최소한의 포장만 했다. 이렇게 제작된 업사이클링 필통은 4월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상품점 총 5곳에서 판매하며 수익금은 환경보호기금으로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그린티켓’으로 롯데월드를 방문한 친환경 실천 손님에 한해 정가 1만원인 업사이클링 필통을 3천원에 제공한다.‘그린티켓’은 실물 지류 티켓이 아닌 모바일 또는 키오스크로 티켓 구입시 자동으로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적립해 기부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손님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7일부터 롯데월드 페이스북에 친환경 실천내용을 댓글로 공유하면 총 50명을 선정해 친환경 필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4월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식음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옥수수 전분에서 채취한 젖산을 응축시킨 PLA(Poly Lactic Acid)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빨대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플라스틱 빨대와 차이가 없는 사용감과 함께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총 18개 식음 매장에 친환경 빨대를 도입했으며, 2022년까지 파크 내 전 식음점에 친환경 빨대를 도입해 연간 소비량이 약 84만 개에 달하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불가한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 퇴출할 계획이다.지난 2020년 4월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해 연간 약 1.9톤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 저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이어 이번 친환경 빨대 도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체 친환경 캠페인 ‘그린월드’를 통해 ESG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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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력다해 지은 영종도 인천공항, 20년 만에 7.3억 항공여객 다녀가 코로나19로 새도전…글로벌 국제공항 디벨로퍼로 새로운 도전 꾀해2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미래비전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지난해 2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한 외국인의 SNS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그야말로 공황상태에 빠졌을 당시 묵묵히 공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벨트를 닦고 있는 직원을 찍은 영상을 보고 세계인이 서비스 1위를 놓지 않는 인천공항의 참된 저력을 느꼈다고 합니다.◇영종도 뻘밭이 글로벌공항으로…배타고 출근하던 여직원의 추억 실제 글로벌공항 최초로 3단계 코로나방역 시스템이 도입된 인천공항은 세계공항 방역의 표준은 물론, K-방역의 진가를 알리는데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세계 방역과 공항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을 모범사례로 견학하고 돌아갔을 정도니까요.지금도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자를 막아내는 첨병의 역할을 묵묵히 하는 인천공항의 첫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강동석 인천공항 초대사장은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많은 건설관계자와 운영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오늘 인천공항이 최고 공항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국가의 힘과 국민의 저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실제 2001년 개항 전 영종도는 바지선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었습니다. 당시 영종도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며 현장을 관리하던 한 여직원은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는지 신기할 정도"라며 "당시엔 국가예산을 불필요하게 낭비한다며, 사고없이 운행할 능력이 없다는 등의 안팎 만류를 뿌리치고 진행한 사업이었기에 한 걸음 내디디면 무릎까지 버리는 뻘밭을 종일 독기로 누볐다"고 술회합니다.국토교통부 항공담당 직원도 개항 첫날을 기억합니다. 그는 "당시엔 사고가 나면 끝장이란 생각이 팽배했다"며 "부처에 공항업무를 알고 있는 직원들이 총출동해 수기를 잡고, 한달 넘게 안정화를 위해 인천공항에 숙식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합니다. 여기엔 글로벌 성장기에 맞는 국제공항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염원도 함께 했을 겁니다. 인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착륙한 첫 날이 2001년 3월 29일입니다. 방콕에서 출발한 항공기라고 합니다. 인천공항은 그 이후 20년간 7억3000만명이 넘는 여객을 수송했고,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인천공항의 오늘도 눈부십니다. 수년째 글로벌 공항 서비스 품질 1~2위를 다투고 있고 현재 73개국 255개 노선을 연결하며, 100개가 넘는 항공사 취항으로 국제화물 세계 3위, 국제여객 세계 5위를 기록 중이죠. 하지만 1년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인천공항의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로 지난해 약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데다 공항의 임대료를 내는 면세점과 항공사의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앞으로가 더욱 더 문제입니다. 지난달 2일 취임한 김경욱 사장도 이점에 대한 고심이 큽니다. 다만 그는 "코로나로 인해 공항을 포함한 항공산업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도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20년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합니다. 김 사장이 지난 29일 발표한 '인천국제공항 신(新) 비전 2030+'은 이런 재도약의 비전을 담았습니다. 2030년까지 국제항공운송지표(ATU) 기준 세계 1위 공항을 목표로 합니다. 여기서 인천공항공사는 그간 쌓아 온 공항 인프라 개발, 운영,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억3600만명 처리 가능한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장안을 제시합니다. 출국 소요시간을 평균 51분에서 16분으로 단축하고,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 4단계 확장 사업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기대를 거는 부분은 해외사업 수익모델 구축입니다. 이미 쿠웨이트 공항 사업 등을 통해 여러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분야입니다. 지난달 28일 맺은 폴란드 신공항 자문용역 계약은 그 시발점이라고 봅니다.인천국제공항 전경 © 뉴스1◇폴란드 신공항·인니 항나딤공항 계약 수주성공…디벨로퍼 새신화 쓸까 폴란드 정부는 연간 여객수용 능력 4500만명 규모의 신공항과 접근철도와 배후도시 개발 등 동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운송 허브를 건설해 연간 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인천공항이 사업 전반의 자문역을 맡게 된 것이죠. 이 경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공항·접근교통시설·도시개발 등 약 10조원 규모의 폴란드 신공항 사업에 우리 건설사를 포함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을 함께 펼칠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인천공항이 수주한 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섬 항나딤국제공항 민관협력 개발사업은 더 나아간 것이죠. 특히 저는 코로나19의 위기가 그동안 글로벌 1위에 안주했던 인천공항을 국제공항 디벨로퍼로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고 봅니다.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는 인용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안일함에 젖은 공공기업 중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위기를 개척하는 인천공항은 그 노력만으로도 '군계일학' 입니다. 이 도전이 '노사화합'이라는 끈끈한 화학반응에서 성공한다면 금상첨화겠죠? 20살 힘찬 청년기에 돌입한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봅니다. © 뉴스1©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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