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전산 시스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대규모로 관리하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 정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일부가 마비된 상태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예은 기자,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건물의 큰 불길 모두 잡힌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시간 만인 오늘 오전 6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내부 정리와 함께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불은 어젯밤 8시 20분, 정부 전산 자원이 관리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재태크 시작됐습니다.
시설 정전에 대비해 만든 '무정전 전원장치 시설'에서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한번 불이 나면 쉽게 꺼지지 않는 리튬 이온 배터리 190여 개가 층층이 쌓여 있는 곳이어서 초진에 10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물을 대량으로 뿌리면 국가자원 데이터가 훼손될 수 있어
유통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으며 결국 배터리를 분리해 방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연기를 빼는 배연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화재로 정부 서비스 상당수가 이용이 불가한 상태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피해 상황
무료머니릴게임 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 불로 건물 전체에 전원이 끊기며 정부 서비스 일부가 마비됐습니다.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정부24 등 1등급으로 분류된 12개, 2등급 58개 등 모두 70개의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법체처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고, 공무
인프라웨어 원들이 사용하는 이메일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신고에도 문제가 생겨 문자나 영상 신고는 안되고 휴대폰을 포함한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정상 가동 시점은 현재로선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전산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
석탄관련주 리고 위기상황대응본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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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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