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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겜별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편집자]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픽셀(pixel, 화소)'이란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말한다. 대부분의 디지털 이미지는 수백만개 이상의 픽셀이 합쳐진 '점묘화'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해상도가 낮을수록 이미지는 투박해지지만 반대로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24 자금분석 일 정식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스오더'는 2D 픽셀 아트에 기반해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90~2000년대 추억의 RPG를 접하는 느낌을 주면서도, 수동 전투로 구현한 액션성과 캐릭터 수집 요소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개발사 픽셀트라이브는 지난 8월 미디어 시연회 이후에도 정식 출시까지 디딤돌 대출 자격 게임을 계속 개선해왔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우선 '초반이 길고 지루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게임을 학습하는 튜토리얼 구간을 대폭 간소화했다. 아울러 패링(받아치기)과 태그(교체) 타이밍을 개선해 전투가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 보스를 제외한 적들의 공격 패턴이 단순하다는 피드백도 반영돼 한층 다양해진 공격 방식을 느낄 수 있었다.
가디 노동부 학자금대출 스오더는 무엇보다 따듯함과 정교함을 모두 갖춘 '고급진' 픽셀 그래픽이 강점인 게임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배경·몬스터를 세밀한 픽셀 아트로 구현해 따듯한 감성을 챙기면서도 투박함을 최소화했다. 픽셀 아트를 기반으로 그림과 애니메이션, 3D 연출이 적절히 배합돼 가디스오더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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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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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자동 전투 요소를 없애고 회피, 패링, 방어 등 콘솔 게임의 요소를 추가한 만큼 전투 역시 지루하지 않다. 사운드도 적절히 배합돼 손맛과 타격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3인의 기사(캐릭터)를 조합해 사용해야 하는 '태그 전투' 방식도 활용해야 해 의외로 '손이 바쁘다'는 느낌을 받는다.
게임은 여신의 명령을 받은 주인공 '리즈벳'이 기사단을 모으는 스토리로, 다양한 캐릭터를 모아야 하는 '수집형 RPG'의 특성도 갖고 있다. 캐릭터를 수집하려면 과금이 필요하지만, 20회로 최고 등급(SSR)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초보자 뽑기를 제공하거나, 캐릭터를 강화하는 '성물·장비·해방' 등의 요소를 게임플레이만으로 얻을 수 있게 해 무·소과금 이용자를 배려했다.
준수한 게임이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동 전투 요소가 없어 모바일 환경에서는 장시간 이용 시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좌우로 넓은 횡스크롤 방식의 게임이라 상하 이동이 다소 불편한 점도 단점이다. 개발진이 PC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한 만큼, PC·모바일을 병행하는 크로스플레이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캐릭터도 아직 20여종으로 부족한 느낌이라 추가가 필요하다.
다만 픽셀 그래픽과 액션을 결합한 특색있는 RPG인 만큼, 현재로서도 가디스오더는 새로운 감성을 원하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장장 4년의 담금질을 거쳐 내놓은 작품인 만큼 쏟아지는 모바일 RPG 가운데서 '롱런'을 기대한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