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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앵커> 환율 불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세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줄기를 기대하지만 최근 미국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환율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까?<기자>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을 예로 들면,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미국 자산 가치가 거품 논란과 지방은행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세라는 점입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자산을 원화로 팔고, 미국 자산을 달러로 사야 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 요인이 됩니 비영리법인 다. 다음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화 약세입니다. 최근 협상 진전 조짐이 보이면서 환율 안정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환율 안정 예상 흐름마저 상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앵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먼가 교통비 지급 요?<기자> ‘페트로 달러(Petrodollar)’ 개념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과거 미국은 석유 거래를 달러로만 가능하게 만들어 달러 수요를 늘리고 달러 패권을 구축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역시 비슷한 구조로 간다고 보는 겁니다.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금은 주로 단기 미국 국채 등 미국 자산 매입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미 국채에서 스 경희대 대학원 테이블코인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결국 늘어난 달러 수요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겁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또 국내 결제 수단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된다면 원화 결제 비중이 줄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240만 개 이상 급증할 경우 행정통합 환율이 최대 10%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기자>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대부분은 달러 기반입니다. 테더와 USD 코인만 합쳐도 전체의 92%에 달합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약 30억 달러에서 지난달 약 3,0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35조 원까 아프로캐피탈 지 늘었습니다. 100배가 넘는 성장세입니다. 이 같은 규모 확장에 ‘디지털 달러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페이팔, 구글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AI 기반 결제 시스템 연계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런 추세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이라면 주요국들이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기자>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금융권의 ‘발등의 불’입니다. IMF도 경고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확산되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약화될 수 있고, 자금 유출 속도가 빨라질 경우 일부 신흥국은 외환위기 수준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미쓰비시UFJ은행 등 3대 은행이 엔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관련 자문 기구가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우호적이라 힘이 더욱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역시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제동을 걸기는 했지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체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금융위가 연내 관련 정책을 국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주요국들은 자국 통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 역시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목적을 추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원·달러를 비롯한 환율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증권부 이민재 기자였습니다.이민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