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차량 내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1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있는 차량 내에서 30대 A씨와 20대 B씨가 누워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동 조치에 나섰으며 A씨와 B씨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트렁크에 일부 가연성 물질이 발견됐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 당국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