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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문양근 최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산 정찰 드론(무인기)을 발사 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우크라이나군에서 컴퓨터 게임 방식의 경쟁 시스템이 유행이다. 러시아 군인을 사살할 때마다 포
셀런주가 인트를 적립해 새로운 무기를 구입할 수 있다.
3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년여 전부터 '드론 부대 보너스 시스템'을 통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군인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나섰다.
현재 400개 넘는 드론 부대가 포인트제에 참여 중이고 정찰·포병·병참 등 다른 분야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10억투자 러시아군을 사살하거나 적진의 목표물 탐지, 최전선 물자 무인 보급 등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를 모으면 '브레이브 1'이라는 명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드론, 자율 주행차, 기타 전쟁 물자 등 100여 종의 무기를 새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보병 사살에 대한 포인트를 6점에서
시그네틱스 주식 12점으로 인상하자 러시아군 사상자는 작년 10월 대비 2배로 늘어났다. 러시아군 드론 조종사를 제거하면 25점,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군인을 생포하면 120점을 부여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사살하면 할수록 더 많은 드론을 획득하고 추가적인 사살이 가능해진다"며 "전투에 도움 되는 드론, 전자전 시스템 등을 얻기 위한
다빈치무료릴게임 군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사람 목숨에 포인트를 매기는 방식에 대해서는 "4년째 전쟁을 치르면서 정말 지쳤다"며 "감정적인 반성은 거의 또는 전혀 없다. 기술적인 업무처럼 느껴진다. 적을 막지 않으면 우리 군이 죽임당한다. 그다음엔 도시를 정복당하고 민간인이 살해될 것"이라고 했다.
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실전에 들어가면 부대 간 경쟁은 제쳐 두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역시 군내 경쟁 증진을 위해 자체적인 게임화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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