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경.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 수가 7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50만건에서 1년 만에 20만건 이상 늘어난 수치로, 채용 한파 속에서도 인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캐치 활성 이력서는 2023년 30만건, 2024년 50만건을 거쳐 올해 70만건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한 누적 확대가 아닌, 실제 구직 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효한 인재 풀이 강화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1년 6개 월 내 업데이트된 이력서 비중이 약 60%로, 절반 이상이 현재 취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이력서 분석 결과,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 비중이 41%로 가장 높았다. 학교별로는 △고려대학교 1만6500건 △성균관대학교 1만3700건 △연세대학교 1만2200건 △경희대학교 1만1500건 △한양대학교 1만1000건 순으 로 집계됐다.
경력직 인재풀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경력직 이력서 중 대기업·중견기업·상위 10% 중소기업 출신 비중은 57%, 이직이 활발한 3~7년 차 ‘M레벨’ 경력자는 48%를 차지해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는 인재 유입 배경으로 ‘전면 무료 취업 서비스’를 꼽 았다. 무료 공간·음료를 제공하는 ‘캐치카페’, 현실 연봉 콘텐츠로 인기인 유튜브 ‘캐치TV’,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 공식 인증 기반 기업분석과 합격후기, 개인 맞춤형 공고 서비스 등이 결합돼 구직자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기업들도 캐치 인재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신 이력서 중심으로 실시간 매칭이 가능하며, 맞춤형 배너·메시지 홍보와 채용설명회, 캐치TV 브랜딩 서비스를 통해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캐치의 활성 이력서 풀은 실제 구직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상위권 인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기업의 채용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신지민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