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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전이되기 전에만 발견하면 거의 100%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1년에 한 번 간단한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죠."
매년 9월 셋째 주는 '전립선암 인식 주간'이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전립선암은 남성 방광 아래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전립선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정액의 일부인 전립선액을 만들어 정자에 영양분 넘버엔월복리 을 공급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한편, 세균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기 때문에 남성의 생식기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암은 지난 2022년 기준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한 암이었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년 안에 전립선암이 폐암을 제치고 국내 남성 암 발생률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 영세민전세자금대출신용등급 온다.
'착한 암'이라고? 제때 발견 못하면 생존율 '뚝'
전립선의 가장 흔한 별명은 '착한 암'이다.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고 전립선에만 생겼을 때는 완치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이다. 다만 암이 다른 장기까지 퍼지면 진단 후 5년 내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진다. 이에 50대 이상의 고위험군은 신협 반드시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통해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명의로 잘 알려진 하유신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 대부분은 아무 증상이 없이 병원을 왔다가 암 진단을 받은 케이스"라며 "그나마 배뇨 증상으로 판단이 가능한데, 소변줄기가 갑자기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서울 농협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 혈액 검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수치가 높게 나오면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하거나 조직 검사를 진행해 최종 암 진단을 내린다.
로봇 수술·중입자치료 다양한데...어떤 치료법이 맞을까?
무직자신용불량자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뉜다. 하 교수에 따르면 모든 연령층의 환자에서 수술 치료의 예후가 더 좋은 편이다.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수술을 받으면 기대 생존율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다.
하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은 암이 위치한 조직을 잘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 후 환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합병증은 요실금이다. 전립선의 일부는 배변을 조절하는 괄약 조직과 붙어있는데, 간혹 수술이 잘못 되면 괄약 조직을 건드리면서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선호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에서 제거가 필요한 부분만 로봇팔로 정교하게 절제해 요실금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의료진이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로 수술부위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그러나 로봇 수술의 높은 비용은 여전히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또 환자가 이전에 배 안쪽에 수술을 받아 장기 유착이 발생했다면 로봇 수술만으로는 전립선 절제가 어렵다.
최신 수술방식으로 중입자치료도 있다.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빠르게 가속해 암이 있는 부위에 조준하는 방식이다. 높은 에너지량으로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 시간이 2분 내외로 매우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세브란스병원 측에 따르면 이 방법은 전이가 나타난 환자에게는 시행이 어렵고, 이미 전립선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전립선을 절제한 환자 역시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없다. 이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정해야 한다.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이라면 생활습관을 바꿔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40대 남성에게 1년에 한 번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권고한다. 학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장자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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