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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23일 '2025년 국민의힘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인천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당정협의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윤상현(국,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배준영(국,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지역 현안 10건과 국비 사업 10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건의한 지역 현안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 기업은행사업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클러스터 조성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등이다.
함께 건의한 국비 사업은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민방위 교육훈련과 시설장비 확충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손권 지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정착지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비점오염 저감사업 △아암물류2단지 접속 지하차도 △지방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이며 1057억원 규모다.
박종진 위원장은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 파산면책이란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민생 문제를 세심하게 챙겨주시길 바란다"며 "인천을 위해 당·정의 구분 없이 하나로 뜻을 모아 시민 여러분께 미래 희망을 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1주택자 디딤돌대출 유정복 시장이 '2025년 국민의힘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 대구 직장인밴드 상자를 올해 12월에 선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분양·자가·임대 등을 합쳐 284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주거·복합 개발사업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iH는 올해 8월 복합사업참여자 공모를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받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12월에는 주민협의체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iH가 제출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보상 협의와 이주·철거를 진행해 2033년까지 준공과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원도심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과 더불어 교통·문화·복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대로 2단계 구간 10월 착공…2030년 완공 목표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의 2단계 구간을 올해 10월에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를 1-1단계(인천기점~독배로)와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로 세분화해 단계별로 진행중이다.
2단계 구간은 올해 6월 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해 올해 10월 2단계 우선시공분을 착공한다. 내년 3월에 본공사가 착공되면 203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예정된 기간 내 차질 없이 완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통공사, '키즈 레일아카데미' 확대 운영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키즈 레일아카데미'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키즈 레일아카데미'는 올해 5월부터 인천2호선 가정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공사는 내년부터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문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지하철 역사 내 소방시설과 문화공간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키즈 레일아카데미가 어린이들의 도시철도 이해와 안전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관광공사, 반려견 동반 숙박 할인 기획전 개최
인천관광공사가 '2025 댕댕이랑 인천 펫캉스 가개' 온라인 숙박 할인 기획전을 11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호텔과 펜션에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숙박요금이 7만원 미만인 곳은 2만원, 7만원 이상인 곳은 3만원 할인된다. 쿠폰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앱에서 발급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로 자리잡는 추세"라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인천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