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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KT무단결제 사건'에서 중국인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 노트북, 대포폰 가운데 경찰이 중국으로 반출될 뻔한 불법 펨토셀 장비를 간신히 확보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검거된 A 씨(48·중국 국적)는 'KT무단결제 사건' 범행에 세 가지 물품을 사용했다.
세 가지 물 정부기금 품은 △기지국 역할을 수행하는 '불법 펨토셀' △프로그램 설치에 필요한 '노트북' △상선과 텔레그램으로 연락망을 구축한 '대포폰' 등이다.
이 중 노트북과 대포폰은 중국으로 반출됐고, 다행히도 불법 펨토셀은 증거품으로 확보했다.
"서버에 장애가 생겼다"는 상선의 말을 들은 A 씨는 지난 5일을 끝으로 범행을 잠시 멈췄다. 서울현대스위스저축은행 5일은 KT 측이 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때이기도 하다.
A 씨는 범행 도구로 사용된 세 가지 물품을 중국으로 보내라는 상선의 지시에 따라 지난 9일 위탁업체에 불법 펨토셀, 노트북, 대포폰을 평택항을 통해 반출하려고 했다.
상선의 지시에 따라 A 씨는 불상의 여성(보따리상)에게 노트북과 대포폰을 미리 중국으로 nh주택공사임대아파트www.lh.or.kr 반출하라고 시켰고, 이 보따리상은 지난 12일 노트북과 대포폰을 미리 수거해 이튿날 13일 중국으로 반출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지난 9일 상선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자신의 계좌에 420~430만 여원 가량 입금이 됐는데 상선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기로 한 약속 등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sbi 출판 KT무단결제 사건'이 언론에 노출된 지난 4일 이후에 지속적으로 보도가 되다가 잠잠해지자 A 씨는 자신이 용의자라고 특정된 줄 모른 채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 했고 그의 주변으로 불법 펨토셀 등이 보이지 않자 추궁한 끝에 평택항에 불법 펨토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청약제도 경찰은 당일 오후 5시20분께 범행의 주요 장비로 사용된 불법 펨토셀을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은 "불법 펨토셀 확보는 물론, 용의자 검거까지 경찰의 엠바고(한시적 보도유예)를 잘 준수해 준 언론의 협조도 컸다"며 "만약 16일에 입국하지 않았다면 불법 펨토셀도 그대로 중국으로 반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신히 불법 펨토셀을 입수하긴 했지만, 경찰은 노트북과 대포폰을 확보했다면 신속하게 범행 방법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A 씨는 현재 펨토셀 장비 결합, 노트북의 프로그램 가동, 범행 장소 이동 등 상선이 시키는 대로 단순한 역할만 해 어떻게 운영됐는지에 대해 모른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불법 펨토셀 장비의 작동 방식을 입증하기 위해 검증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민간위원 등 민관합동조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및 여죄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5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 상태인 A 씨(48·중국 국적)와 B 씨(44·중국 국적)를 각각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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