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4·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2025.09.30.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군의 결기와 예기(銳氣·날카롭고 굳센 기세)가 준비됐을 때 더 여유가 있고 포용력 있는 (남북 간) 신뢰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2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남북 간의) 긴장 완화라든지 우발적 충돌 방지해야 하며 신뢰 구축에 있어서 정책적으로 필요하면 군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군에
무지개론추가대출 서의 훈련을 축소하고 접경지 훈련도 중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4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K9 자주포가 참가한 가운데 3분기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진 의장은 "군은 단단히 준비돼 있어야만 여유가 생긴다"며 "전방에서의 훈련은 당연히 해야
연차휴가일수 한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이뤄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서북도 해상포사격 훈련에 대해 "그 훈련은 제가 승인했다. 복원을 일방적으로 시작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서로 간에 밀당(밀고 당기기)하고 대화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진 의장은 안 장관의 관련 발언을 거론하
ibk환승론 며 "우리가 (훈련 등을) 일방적으로 중지하는 건 안 된다"며 "상호호혜적으로 긴장 완화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의 합의가 뒷받침된다면 훈련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계획됐던 정례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국정감사 일정을 이유로 다음
전세자금대출 이자율 달 중순으로 연기된 데 대해 진 의장은 "취임 후 첫 보고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저로서도 결기와 예기를 얘기했는데 안타까웠다"며 "APEC 자체가 국가적 행사이고 군이 지원할 부부도 많아 취소가 아니고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은 반드시 예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했듯이 제가 직접 챙겨 부족함이 없고 완
우리수협 전성을 기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의 하나가 돼버렸다"고 말한 데 대해 합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중 재진입 기술에 대한 실험한 게 없어서,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평가하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도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북한의 재진입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고 답변했다"며 "(미사일) 사거리 등은 어느 정도 확보했는데 탄두의 재진입 기술은 아직 안 됐다고 답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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