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스페인 난파선 은화. 사진=1715 플리트 퀸즈쥬얼스
300여 년 전 스페인 함선이 대거 침몰한 지역에서 현재가치만 14억원에 달하는 금화와 은화 1000여 점이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민간 난파선 인양업체 '1715 플리트 퀸즈쥬얼스'는 지난 7월 미국 플로리다 인근 바다에서 현재 가치로 약 100만달러(약 14억원) 어치의 금화와 은화 총 1000여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스페인 난파선 금화. 사진=1715 플리트 퀸즈쥬얼스
릴게임동영상 금화와 은화가 발견된 곳은 1715년 허리케인으로 스페인 함선 약 11척이 침몰한 곳이다. 당시 함선들에 실려있던 막대한 보물이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돼 '보물 해안'(트레저 코스트·Treasure Coast)이라고 불린다.
발견된 동전은 대부분이 은화였다.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등 스페인 식민지
퍼스탁 에서 주조된 헤알화로, 주조 각인과 날짜가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보존 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발견은 보물 자체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로 인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역사의 한 조각이자 스페인 제국의 황금기에 살았던 사람들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라고 의의를 전했다.
특히 이번
인터넷주식사이트 처럼 단일 회수 작업에서 1000개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서 건져낸 스페인 남파선에서 떨어진 보물. 사진=1715 플리트 퀸즈쥬얼스
또, 이날 동전과 함께 발견된 물
양도소득세절세법 품 중 하나에서는 1500년대 중반~후반 스페인을 통치했던 펠리페 2세의 납 인장이 발견됐다.
회사 임원인 살 구투소는 “이건 가문의 가보였을 거라고 거의 짐작할 수 있다”며 “이 납 인장에는 아마도 가문에 토지나 직위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했을 법한 중요한 문서가 들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한 동전들은 여러 보
디케이락 주식 존작업을 거친 뒤 기록으로도 남겨진다. 플로리다주는 최대 20%가량을 박물관 전시용으로 기증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남은 동전은 인양업체와 하청업체 등이 나눠가질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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