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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 인구 감소 장기화에도 수도권 소재 대학교의 총 재학생 수는 증가한 반면, 지방에서는 대학생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은 2016년 대비 0.9%(1만명) 증가한 약 1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5만6000명→6만5000명)은 14.5%(9000명), 경기(34만9000명→37만6000명)는 7.5%(2만6바다이야기게임다운
000명)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2016년 75만5000명에서 올해 73만1000명으로 3.2%(2만4000명) 줄었으나, 인천·경기 대학생의 증가 덕에 수도권 전체 대학생 수는 소폭 늘었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 재학생은 2016년 137만2000명에서 올해 118만1000명으로 13.9%(19만명)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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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살펴봐도 비수도권에서 대학생이 늘어난 시도는 한 곳도 없었다. 전남이 2016년 대비 올해 대학생 수가 22.3%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제주(20.7%), 경남(17.9%), 강원(17.4%)이 뒤를 이었다.
제2의 도시인 부산 역시 대학생이 16.5% 줄어들어 전국 시도에서 5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전체 대학생(235만4000마스크수혜주
명) 가운데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의 비율은 올해 기준 49.8%에 달했다. 서울·인천·경기의 대학 수(116개교)는 비수도권 대학교(216개교)의 절반가량이지만, 대학생 수는 대등한 셈이다.
2016년만 해도 수도권 대학생 비율은 전체의 45.9%였으나 수도권은 대학생이 지속해서 늘고 비수도권은 줄면서,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추월하는 것파칭코게임다운로드
은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대학생이 수도권으로 몰려갈수록 지방의 인재 부족은 심화되며, 수도권과의 경제 격차가 벌어지고 나아가 소멸 위기를 가속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인재가 고향을 떠나 수도권 대학교에 진학한 뒤 취업·거주하는 '두뇌 유출'이 심화하는 양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경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워런트매매
서다.
진선미 의원은 "지역 인재 유출은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소멸하는 국가적 위기의 전조증상"이라며 "정부가 지방대 육성 방안을 발표한 만큼, 단순한 지원 확대를 넘어 우수 교원과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방안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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