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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 최근 1년 새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15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앞으로 전세 물건이 더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4486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3만1472가구)보다 22.2% 줄어든 물량이다. 전세 물량 부족에 전셋값은 줄곧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주일 전보다 0.13% 올랐다. 38주 2차전지테마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자치구별로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와 양천구로 각각 0.29%씩 뛰었다. 이어 △송파구 0.27% △강동구 0.24% △성동구 0.20% △광진구 0.19% △용산구 0.15% 등의 순이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택 매매 시 인터넷신천지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적용돼 앞으로 전세 물건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입자를 들여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효선 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전셋값 상승에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 전세난이 다상신이디피 주식
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5개 단지, 7242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1261가구),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이어진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497가구온라인펀드몰
)도 내달 집들이한다.
안정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