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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9일 그간 미뤄졌던 1급 인사를 단행한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박민우 자본시장국장(행시 40회), 금융위 상임위원에 안창국 금융산업국장(41회)이 승진한다. 이형주 금융위원(39회)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에 “오후에 3명의 1급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국장급 인사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진창 금융정책국장(40회)이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행시 40회가 순차적단기매매기법
으로 1급 자리에 올랐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신임 증선위원은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은행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특히 자본시장 업무에 잔뼈가 굵다. 증선위원으로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등 관리·감독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신임 금융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자바다이야기하는법
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거쳤다. 기술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 등 금융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평이동하는 이 신임 원장의 뒤를 이어 금융위원 업무를 맡는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 3초대박주
월 금융위원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인사로 불법 자금세탁 및 거래를 추적하는 FIU 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 국·과장급 인사도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금정국장과 공석이 될 금산국장·자본시장국장 자리를 비롯해 연쇄적 인사 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과장직 역시 자산운용과장, 금융안전과장 등이 공석이거나 직무대리로아이즈비전 주식
운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인사도 곧 발표가 유력하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유임되고, 부원장 일부가 교체되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