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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효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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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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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을 재자연화하고 서울 한강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환경·시민 단체들의 운동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데다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서울 한강 문제가 큰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4대강 사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환경·시민단체들의 연대 단체가 출범한다. 100개 이상의 환경·시민단체들과 개인 참여자들은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4대강 자연성회복 국민행동’(이하 4대강 국민행동) 발대식을 연다. 그동안 4대주식지분율
강 유역에서 활동해온 모든 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이뤄내기 위해 대규모 연대에 나섰다.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4대강 사업은 10년이 넘도록 우리 국민과 모든 생명을 괴롭혀 왔다. 맑게 흐르는 물을 터전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생명은 이제 4대강에서 찾기 어렵다. 4대강은 녹조로 뒤덮인 강, 수많은 생명이 사라진 무료릴게임
강이 됐다. 건강한 강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 4대강 국민행동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환경운동가들이 감천과 낙동강 합류부의 맑은 모래강에 들어가 ‘이게 강이다!’ 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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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는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발표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4대강 녹조 독소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라는 것이다. 셋째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통해 지구사회에 환경 선진국의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나친 한강 개발을황금성릴게임
막으려는 환경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재 무리한 한강버스 운항과 엄청한 비용이 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안전 문제로 불과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한강버스는 교통수단으로서 실용성이 부족한데다 예산도 1500억원까지 들어ELS청약
갈 전망이다. 토머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노들 예술섬 사업도 3700억원의 과다한 예산과 기존 노들섬의 역사나 시민 활동과의 연계성 부족, 전시성 사업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가 한강 노들섬에 3700억원을 들여 새로 만들겠다고 밝힌 토머스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 서울시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한강버스는 안전과 비용, 적절성 등 수많은 문제점이 확인됐으므로 당장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 노들섬도 오 시장 개인의 취향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졸속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 뒤에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5일 노들섬에서 시민들과 함께 노들섬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책 행사를 연다. 노들섬 사업은 오는 20일 섬 바깥쪽 강가부터 착공될 계획이다.
오는 9일 선유도에선 환경·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가, 정치인들로 이뤄진 서울 한강 관련 단체인 ‘시민의 한강’이 창립된다. 주요 제안자는 염형철·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나희덕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윤정숙 60+기후행동 공동위원장, 송경용 신부, 윤순철 서울와치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 이동이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원 책 ‘한강 1968’ 저자, 임만균 서울시 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다. 이들은 10월31일 오마이뉴스에 ‘우리가 꿈꾸는 한강’이란 기획 연재를 시작했고, 12월엔 한강과 관련한 대규모 토론회도 연다.
지난 9월28일 시민과 환경 운동가, 전문가들이 서울 한강 동작대교 아래서 한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민의 한강 제공.
염형철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하는 개발 중심의 한강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더 나은 한강에 대한 생각이 수없이 많다. 그래서 모두의 한강, 시민의 한강을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지난 9월28일 처음 한강을 걸으며 이야기했고, 이제 단체를 만들어 대안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정책 제안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4대강을 재자연화하고 서울 한강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환경·시민 단체들의 운동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데다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서울 한강 문제가 큰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4대강 사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환경·시민단체들의 연대 단체가 출범한다. 100개 이상의 환경·시민단체들과 개인 참여자들은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4대강 자연성회복 국민행동’(이하 4대강 국민행동) 발대식을 연다. 그동안 4대주식지분율
강 유역에서 활동해온 모든 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이뤄내기 위해 대규모 연대에 나섰다.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4대강 사업은 10년이 넘도록 우리 국민과 모든 생명을 괴롭혀 왔다. 맑게 흐르는 물을 터전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생명은 이제 4대강에서 찾기 어렵다. 4대강은 녹조로 뒤덮인 강, 수많은 생명이 사라진 무료릴게임
강이 됐다. 건강한 강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 4대강 국민행동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환경운동가들이 감천과 낙동강 합류부의 맑은 모래강에 들어가 ‘이게 강이다!’ 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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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는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발표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4대강 녹조 독소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라는 것이다. 셋째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통해 지구사회에 환경 선진국의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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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으려는 환경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재 무리한 한강버스 운항과 엄청한 비용이 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안전 문제로 불과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한강버스는 교통수단으로서 실용성이 부족한데다 예산도 1500억원까지 들어ELS청약
갈 전망이다. 토머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노들 예술섬 사업도 3700억원의 과다한 예산과 기존 노들섬의 역사나 시민 활동과의 연계성 부족, 전시성 사업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가 한강 노들섬에 3700억원을 들여 새로 만들겠다고 밝힌 토머스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 서울시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한강버스는 안전과 비용, 적절성 등 수많은 문제점이 확인됐으므로 당장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 노들섬도 오 시장 개인의 취향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졸속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 뒤에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5일 노들섬에서 시민들과 함께 노들섬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책 행사를 연다. 노들섬 사업은 오는 20일 섬 바깥쪽 강가부터 착공될 계획이다.
오는 9일 선유도에선 환경·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가, 정치인들로 이뤄진 서울 한강 관련 단체인 ‘시민의 한강’이 창립된다. 주요 제안자는 염형철·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나희덕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윤정숙 60+기후행동 공동위원장, 송경용 신부, 윤순철 서울와치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 이동이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원 책 ‘한강 1968’ 저자, 임만균 서울시 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다. 이들은 10월31일 오마이뉴스에 ‘우리가 꿈꾸는 한강’이란 기획 연재를 시작했고, 12월엔 한강과 관련한 대규모 토론회도 연다.
지난 9월28일 시민과 환경 운동가, 전문가들이 서울 한강 동작대교 아래서 한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민의 한강 제공.
염형철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하는 개발 중심의 한강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더 나은 한강에 대한 생각이 수없이 많다. 그래서 모두의 한강, 시민의 한강을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지난 9월28일 처음 한강을 걸으며 이야기했고, 이제 단체를 만들어 대안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정책 제안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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