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지난주 금요일 큰 충격을 받았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반도체 투톱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68p(1.94%) 오른 4,089.25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14일) 3.81% 하락의 충격을 딛고 4,100선에 근접했다.
개인은 4,952억원, 기관은 5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반도체 투톱을 각각 3천억원 이상 샀다.
이날 코스닥은 4.77p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0.53%) 오른 902.67에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458원에 주간거래를 끝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더핑크퐁컴퍼니 신규 상장 (18일) -美 10월 산업생산 (18일 밤)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19일)-삼성전자 분기배당 지급 (19일) -美 타깃 실적 (19일 밤)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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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22~23일)● '검은 금요일' 딛고 반등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p(1.67%) 오른 4,078.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몇차례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레벨을 지탱했다.
*코스피 최근 추이 (종가)11/7 -1.81% 3,953.76 11/10 +3.02% 4,073.2411/11
야마토게임연타 +0.81% 4,106.39 11/12 +1.07% 4,150.3911/13 +0.49% 4,170.6311/14 -3.81% 4,011.5711/17 +1.94% 4,089.25
지난 금요일 2조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코스피 수급 11/7 -4,550억원 11/10 -1,51
야마토게임연타 0억원 11/11 +770억원 11/12 -4,265억원 11/13 +9,989억원11/14 -2조3,575억원11/17 +5,188억원
외국인의 매수는 반도체 투톱에 집중됐다. 이날 삼성전자를 3,045억원, SK하이닉스를 3,445억원 샀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들이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8.21% 오른 60만6천원에, 삼성전자는 3.50% 상승한 10만6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20일 새벽 나올 엔비디아의 실적이 AI 버블론을 잠재울지 주목할 부분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AI의 확장 시나리오는 유효하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기대를 선반영한 투자심리와 현실 사이에서의 속도조절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 개별 실적 주목...정책 기대감도 감지
반도체 투톱에 이어 이수페타시스(+927억원), HD현대중공업(+349억원), 한국전력(+302억원), 농심(+283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인쇄회로기판을 주력으로 하는 이수페타시스는 메모리 가격 인상 소식에 18.36% 급등했고, 3분기 실적 호조가 확인된 농심(+9.35%)과 삼양식품(+4.92%)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여당이 3차 상법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HD현대(+5.35%), SK(+3.88%), 두산(+7.62%) 등 지주사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정원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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