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7월 열린 ‘제주DA’ 시연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강동만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등이 농업 디지털 전환과 생산자 주도 수급관리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제주도
생산자 주도 수급관리체계 구축을 향해 잰걸음 중인 제주도는 농업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이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제시하며 관행이나 경험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과학 영농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은 디지털 통합 플랫폼 ‘제주DA(Digital Agriculture)’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은행전세자금대출소득공제 . 제주DA는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해 수급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7월말 제주DA를 농업계에 처음 공개하고 8월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DA는 거점별 관측장비나 드론 촬영으로 작물별 재배면적, 실시간 작황, 병해충 예찰 같은 기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농민이 직접 입력한 농작
천안친애저축은행 업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지역·품목별 맞춤형 영농법을 도출한다. 이 데이터는 출하·가격 정보와 연동해 수급관리 정책을 세우는 근거가 된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분석 오차가 줄어 생산 전부터 적정 재배면적을 도출하거나 시기별 출하 전략을 미리 세워 수급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올해는 데이터 기본 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로서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 기능 확장,
저축은행직장인신용대출 고정밀 관측기기 도입을 거쳐 2029년에는 인공지능(AI)까지 탑재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DA가 제 역할을 하려면 정보를 생산·입력하는 농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대한 많은 농민이 데이터를 입력하고 활용해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새마을금고 자소서 첨삭도는 제주DA를 고도화하면서 농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가뭄 대비 지하수 관리 현황 ▲로보틱처리자동화(RPA·사람이 하는 반복적인 전산 업무를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 웹 크롤링(웹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는 기술) 기반 농업 보조사업 알림 ▲축산부문 데이터 통합 등 농민이 실제 원하는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마술 시범 운영 단계인데도 관심은 뜨겁다. 제주DA는 최근 전북에서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 대표 모델로 주목받았다.
오 지사는 “과거엔 하늘에 감사하며 농사를 지었지만, 이제는 과학으로 농업을 개척하는 시대”라며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를 통해 생산자가 직접 농정을 이끄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농업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이루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