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안녕하세요. 연예계 반려동물 이슈를 모아 격주로 전달하는 [연예개중계]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한층 더 빛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알차게 전달해 드릴게요. 알리고 싶은 스타의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배우 한고은 X 반려견 하루 & 신비
고급스러운 외모에 우아한 목소리. 오늘 연예개의 주인공은 모델과 배우로 활동 중인 배우 한고은입니다. 최근 '고은언니 한고은'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황금성오락실 저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바로 오직 반려견들을 위해 꾸며진 집이었어요. "저희 집은요, 그냥 큰 개집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특수 개조된 한고은 씨의 집. 아직 영상을 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콘텐츠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오리지널바다이야기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배우 한고은 씨는 두 마리 반려견 하루(12세), 신비(9세)와 함께 살고 있어요. 하루와 신비도 소형견의 고질병인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진행했고, 안타깝게도 퇴행성 관절염이 나이에 비해 빨리 찾아왔습니다.
릴짱 쉽게 미끄러지고 아파하는 아이들을 본 한고은 씨는 집안의 바닥을 논슬립으로 바꾸는 시공을 진행했어요. 그래도 미끄러짐 문제가 해소되지 않자, 이번엔 아예 하루와 신비가 생활하는 공간 전부에 카펫을 깔았습니다. 전지로 직접 사이즈와 모양을 만들어 주문 제작을 맡겼고, 업체에서도 이렇게 주문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놀랐다고 해요.
신천지릴게임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온라인릴게임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거실도 완벽히 반려견을 위한 가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밖을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고 고양이 친구들을 바라보는 것이 취미인 신비를 위해, 소파 뒤로 이어지는 계단 구조물을 주문 제작하고 설치했고요. 마치 캣타워처럼 바깥을 구경할 수 있는 목조 계단도 있어요. 소파 역시 아이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낮은 높이로 고심해서 구매했다고 해요.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한고은 씨 안방의 침대는 너무 높아 반려견들이 쉽게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었죠. 이에 단차가 낮은 계단과 경사가 이어지는 계단을 주문 제작해 아이들이 편히 오갈 수 있도록 했어요.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산소방은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산소방은 폐 질환 등으로 호흡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보조적 치료 공간으로, 산소 발생기를 연결하여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작은 공간을 말하는데요. 호흡기가 좋지 않은 하루를 위해 한고은 씨가 준비한 공간이에요.
하루가 생활 중 호흡이 불편해지면 직접 산소방의 문을 두드리고 호흡이 안정되면 밖으로 나온다고 해요. 밀폐된 공간의 온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과 쿨링 매트로 직접 내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한고은 씨가 이렇게 반려동물에 진심이게 된 계기가 있어요. 하루와 가족이 되기 한참 전, 한고은 씨는 시츄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그때는 '반려동물'라는 의미가 확립되기도 전이라,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친구를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지인의 반려견이 출산한 아기 강아지 하루를 입양하게 되었고, 피부병이 있던 시츄를 잠시 병원에 맡겼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다음날, 시츄가 사경을 헤맨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렇게 하루가 온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아무런 준비 없이 반려견을 떠나보낸 한고은 씨는 그 아이의 이름을 다시 부르기까지 7년의 세월을 겪으며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시츄가 세상을 떠난 뒤, 한고은 씨는 많은 반성을 했다고 해요.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는 게 많아서, 짧은 생을 사는 반려견에게 후회 없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애쓰다 보니 이렇게 집을 꾸미게 되었죠. 하루와 신비를 마지막 반려견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했습니다.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고은 씨의 냉장고 한편은 신비와 하루의 식량과 약으로 가득하고요. 산소방을 채우기 위한 아이스팩도 상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한고은 씨는 반려견들에게 직접 화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한고은 씨의 집에 초대된 장영란 씨는 '고은 언니가 화식도 너무 잘 만든다'라며, 유튜브 콘텐츠로 추천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오직 반려견의 편의와 건강만을 위해 꾸며진 한고은 씨의 집. 지난 자신의 모습에 반성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비, 하루와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김건희 동그람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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