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중진 오찬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1.19/뉴스1
지지율 침체로 리더십에 적신호가 켜진 국민의힘 대표·원내대표 ‘투톱’이 19일 중진·수도권 의원들과 각각 집단 회동을 가졌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권영세·김도읍·김상훈·김태호·나경원·박덕흠·안철수·윤영석·이헌승·조배숙·한기호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릴게임방법정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 20%대에 갇힌 국민의힘 지지율 문제를 언급하면서 장 대표의 표정은 심각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자체 조사한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현재 당 내부에서도 계속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지지율이 횡보하다가 조금씩 우상향하는 추세”
야마토게임하기 라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장 대표는 이어 3개 특검 가동으로 인한 수사 리스크, 여권의 내란몰이 등 지지율 악재를 짚으며 “12월까지 집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중진의원 모임 참석하는 조배숙-나경원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국민의힘 조배숙, 나경원 의원(오른쪽)이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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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하는법 표의 ‘선(先) 지지층 결집-후(後) 중도 확장’ 전략에 대해 고개를 끄덕인 의원도 있었지만 일부 중진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 중진 의원이 “중도 확장에 대해서도 지도부가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하자, 장 대표는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다 모여야 하지 않나. 우리가 중도도 안을 수 있는 방향성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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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사이다릴게임 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투쟁 방식을 놓고선 한때 토론도 벌어졌다. 한 중진 의원은 “항소 포기 이슈는 전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싸워나가야 할 문제”라고 했고, 다른 중진은 “왜 지도부가 장외투쟁을 하지 않느냐. 나가서 싸울 때”라고 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장외투쟁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투쟁 로드맵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조만간 항소 포기의 문제점을 알리는 전국 순회투쟁을 실시하겠다는 구상을 참석자들에게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와 지난 12일 ‘우리가 황교안이다’ 발언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한 중진 의원은 “누가 묻지 않았는데 장 대표가 먼저 말을 꺼냈다”며 “부당한 정치 수사를 받는다면 추경호 의원이든,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누구라도 감싸야 한다는 취지였고 대다수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다른 참석자는 최근 장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중도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9/뉴스1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고동진·김은혜·신동욱·조정훈 의원 등 수도권 초·재선 의원 4명과 오찬을 했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송 원내대표가 경기 분당, 서울 마포 등 여당과 지지세가 비슷한 격전 지역의 현안을 많이 경청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지난주 어금니를 발치했다”고 말하는 등 참석자들은 허심탄회한 말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표·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 대해 “(27일로 예정된)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중진 의원들이 대여 투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며 “다선 의원부터, 원내대표 그리고 대표에 이르기까지 접점을 계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20일에는 3선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김규태·박준규·양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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