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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X(엑스·옛 트위터)의 로고. /AFP=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 같은 대표적 사례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현 엑스·X) 인수다. 이 플랫폼은 트럼프 지지층의 목소리가 지배적인 공간으로 급여압류 최저생계비 탈바꿈했으며, 정치적 파급력이 더욱 커졌다. 이어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틱톡 미국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트럼프 진영은 젊은 세대 문화와 정치 조직의 핵심 플랫폼에까지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
엘리슨 가문은 이미 파라마운트를 인수한 스카이댄스를 통해 CBS 뉴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학교 기숙사 있다.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는 CBS에 보수 성향 옴부즈맨을 임명해 뉴스 보도에 대한 불만을 검토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CNN을 보유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까지 추진하고 있어 미국 내 가장 상징적인 방송사들이 트럼프 동맹 가문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미디어 경영진들의 태도 변화도 뚜렷하다. 메타의 마크 서울북인스티튜트 저커버그는 트럼프 측근을 고위직에 앉히고 플랫폼의 사실확인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등 노선을 수정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 제프 베조스는 사설 방침을 “자유시장 옹호”로 전환하며 정치적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LA타임스 소유주 패트릭 순시옹, 스페인어 방송사 유니비전의 대주주인 텔레비사도 보수적 색채를 강화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호의적인 태도를 드러 차대출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압박은 더욱 공개적이다. 그는 뉴욕타임스(NYT)를 상대로 15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이 신문이 민주당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BC와 NBC를 민주당 산하 조직처럼 규정하며 방송 면허 취소 가능성을 거론했다. 공영방송사 PBS와 NPR은 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 파산면책자대출 었고, 공영방송공사(CBP)는 폐쇄 위기에 몰렸다.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은 여전히 독립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루퍼트 머독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와 제프리 엡스타인 관계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사례는 이를 방증한다. WSJ은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앨범에 트럼프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축하 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과거 교류를 부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를 부인하며 15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동맹 억만장자들의 미디어 장악 시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소유권 변화가 곧바로 우호적 보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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