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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 타워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차관급 본부로 격상된다. 통계청은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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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너지 정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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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체제로, 4실·4국·14관·63과로 편제된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재난 대응 등 기후·에너지·환경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관심주식
1차관은 환경과 물관리를 담당한다.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 등이 소속된다. 하천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탈플라스틱, 화학물질 관리 등이 주요 과제다.
2차관은 기후와 에너지 업무를 총괄한다. 기후에너지정책실, 에너지전환정책실을 두고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고속도로황금성게임방법
구축 등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에너지 기능을 내 주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바뀐다. 산업에서 에너지 기능이 분리되는 건 1993년 상공자원부 이후 32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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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격상…"산업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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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노동자의 업무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신재생에너지관련주
예상되는 택배물류센터를 불시에 찾아 과로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차관급 본부로 격상된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국정 과제로 내세운 데 따른 조치다.
산업안전보건본부 산하에는 산업안전보건정책실을 신설한다.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안전보건감독국으로 개편해 감독·수사 기능을 강화한다. 산업보건보상정책관도 신설해 정책 전문성을 높인다.
노동정책실에는 근로감독정책단을 신설해 감독행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방자치단체로의 근로감독권 위임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여성고용정책과는 성평등가족부로 이관된다. 다만 모성보호, 육아지원, 일·가정 양립, 성차별 해소 등은 고용문화개선정책과에서 계속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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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국가데이터처 승격…"데이터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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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해 기획재정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된다.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 연계·활용 강화가 주요 임무다.

국가데이터처에는 1본부·1관·2과가 신설되고 10명이 증원된다. 국가데이터관리본부와 그 산하 기획협력과, 인공지능통계혁신과가 새로 만들어진다. 개편 후 조직은 1차장·1본부·5국·4관·40과 체계로, 총 699명이 근무한다.
초대 국가데이터처 처장은 안형준 현 통계청장이 맡는다. 안 처장은 통계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내부 출신 청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통계청은 1948년 공보처 통계국에서 시작해 1966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다.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했으며 2005년 차관급으로 승격하는 등 국가 통계와 데이터 혁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