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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에 한일 협력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를 끌어당기는 전략적 외교를 주문했다.
미네기시 히로시 닛케이 편집위원은 10일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맹파'와 북한과의 화해 및 중·러를 포함한 균형 외교를 지향하는 '자주파'의 미묘한 균형 위에 성립돼 있다"며 일본이 "이 불안정한 내정을 이해하고 이재명 정부를 끌어당기는 전략적 외교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마을금고 학자금대출 그는 다카이치 총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보수 성향이 강해 "한국에서는 '악마'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재가 전직 한국 관료와 면담하면서 한국산 화장품, K팝, 고깃집 등의 화제를 잇달아 꺼내며 "나는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 "한일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네기시 위 재무계산기수리 원은 이어 "대만과 한반도, 북한의 핵과 재래식 무기 증강이라는 두 가지 동시 위기가 일본의 차기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군비 확장에 나서는 북한이 중·러의 뒷받침까지 얻은 지금, 한일이 다투고 있을 여유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미네기시 위원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 시어터' 구상에 대해 "한국도 눈을 감을 수는 없다 동양생명대환 "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해협, 동·남중국해는 에너지 자원과 식량을 수입하는 데 있어 생명선이 되는 해상 교통로"라면서 "분쟁으로 봉쇄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일본과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북한이 재래식 무기 증강과 핵 개발 병진 정책을 추진하고, 지난달 베이징에서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점을 언급하며 한일 협 한국산학연협회 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대만 유사시 미일 양국은 일본 난세이제도에 부대를 집중시키고 한반도 방어는 한국군이 맡게 된다며 한일 협력이 "한일 양국의 사활 문제"라고 규정했다.
미네기시 위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일이 탄약과 연료를 상호 공급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체결하지 못하고 2+2(외교·국방장관) 회담도 열지 못했다며 우려를 자동차세 연체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실현되면 한일 양국이 전구(전시작전구역·戰區)를 넘어 비상사태 시 역할 분담과 협력을 사전에 논의할 필요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용어설명>■ 원 시어터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한반도를 하나의 전구(전시작전구역·戰區)로 통합한다는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