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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유럽 지역의 전력망 투자 확대,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고금리·무역갈등 속에서도 현지화와 투자처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다고 분석하면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발 관세 리스크 영향에도 불구하고 HD현대일렉트릭를 둘러싼 시장 상황은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 잔고가 늘어나며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증권은 지난 11일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높인 8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시점 증권가에서 제시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LS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 오른 2306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22.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LS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미국 매출 인식 방식 선적 시점 기준에서 고객의 인도·검수 시점으로 변경되면서 실적은 일시적으로 조정됐지만, 3분 러시앤캐시 모델 기부터 정상 성장세가 반영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 초고압 제품 판매 호조와 현지 조달체계 덕분에 관세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신증권 역시 지난달 25일 전력기기 수출 다변화에 주목하며 목표가를 기존 54만원에서 35% 올린 73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을 2296억원, 영업이익률 23.1%로 전망했다. 신규창업대출 대신증권은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수주가 확대되고,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공급 계약(MOU) 체결이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며 수출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가 증설과 M&A를 통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상향 휴대폰 할부회선 조회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 확대와 고수익 프로젝트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28억원, 매출액은 1조2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2분기 관세 비용 200억원 중 일부가 환입되며 3분기 이익률 훼손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 幼馴染 일렉트릭은 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등 전력기기 전문 기업으로, AI 인프라 확산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지난 5년간 주가가 40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울산·알라바마 공장의 1차 증설을 마친 데 이어 2026년 말까지는 2차 증설을 추진 중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플로리다·텍사스 물류·A/S 인프라 구축, 알라바마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체계 확립 등을 통해 미국 내 현지화를 추진했다. 이 같은 생산 기반이 납기 단축과 관세 절감, 고객 맞춤형 대응에 기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는 분석이다.이에 더해 유럽·중동 지역 수주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전력기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은 고부가 초고압 설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일렉트릭은 설비·재무 여력이 충분해 추가 증설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