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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전역의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막힌 가운데,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거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이었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현금 부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오히려 늘고,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노원·도봉·강북(노도강) 등 서울 중저가 지역은 갭투자가 차단되면서 거래가 급감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812건이었다. 그중 강남 3구(598건) 비중은 약 74%였다.
강남3구 거래 6%↑…도봉 9건·노원 3건·강북 0건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 343건 △강남구 166건 △서초구 88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강남3구 거래량은 직전 25일(9월 2
바다이야기온라인 5일~10월 19일, 567건) 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거래량이 직전(9982건) 대비 약 92%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비강남권 중저가 지역의 매수세는 크게 위축됐다. 노도강 지역에선 노원구 3건, 도봉구 9건에 그쳤으며, 강북구는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일대는 △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구로구 16건 △금천구 10건 △관악구 2건 순으로 거래됐다.
한강벨트 핵심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역시 거래가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마포구 10건, 용산구 40건, 성동구 6건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거래가 꾸준한 만큼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송파 잠실 엘스 전용 84㎡는 4일 31억 원(24층)에 팔리며
바다이야기릴게임2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센츠 전용 84㎡도 5일 35억 5000만 원(24층)에 거래됐다.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 84㎡ 역시 30억 7500만 원(20층)에 팔렸다.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 9차 전용 109㎡는 지난달 23일 69억 5000만 원, 신현대 11차 전용 183㎡는 같은 달 22일 98억 원에 손바뀜했다.
바다이야기하는법 현금부자 많은 강남권, 큰 타격 없어…전문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
강남3구는 애초 규제지역이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이번 부동산 대책의 직접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출 의존도가 강한 비상급지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은 자산가들이 많고 원래 규제지역이라 대출 규제에 대한 맷집이 아주 센 시장"이라며 "대출 의존도가 높은 금관구(근천·관악·구로 등 외곽지역의 받는 충격이 더 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15 대책은 갭투자 차단을 위한 극약 처방"이라며 "규제 완화 등 추가 미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 겸 미국 IAU대학 교수는 "이제 현금 부자가 아닌 사람은 서울 노른자 지역의 바깥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며 "현금 부자들은 선호 지역을 더욱 사들이면서 10·15 대책은 결국 지역 간 양극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용어설명>■ 10·15 부동산 대책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수도권·규제지역 15억 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낮춰 과도한 투자수익을 억제하는 내용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지역 내 토지 매매 시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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