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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여현 0 7 10.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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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PC방의 인연은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서버 오픈과 함께 시작됐다. MOBA 장르의 새 바람을 일으킨 LoL은 출시 직후부터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국내 대표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그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단순한 글로벌 퍼블리셔가 아닌, 한국 고유의 PC방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서버 오픈 직후부터 플레이어들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PC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라는 개념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 게임 시장을 철저히 분석했고 그 중심에 PC방 전세보증금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걸 파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고유의 PC방 문화를 존중하고 PC방은 물론 그곳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걸 목표로 삼았다.
한국의 PC방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자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라는 점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완성하기 위해 PC방에서 양도담보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즉 PC방에 가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는 방식으로 PC방 문화와의 상생을 추구했다.
플레이어 위한 풍성한 혜택 제공라이엇 게임즈는 LoL 초창기부터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도입했다. 모든 챔피언 무료 플레이, 경험치 20% 추가, 일부 스킨 무료 사용 등 파격적인 별내택지개발지구 혜택은 PC방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친구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서의 PC방 문화를 분석하고 반영한 결과였다.



2023년 국내 PC방 이용자와 직접 소통한 라이엇 게임즈 핵심 개발진


원금 이 같은 전략은 이후 '발로란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모든 요원 무료 사용, 스킨 체험 기회, 경험치 추가 제공과 함께 희소성이 높은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까지 도입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올해 신규 요원 출시 이벤트에서는 참여자의 70~80% 이상이 PC방을 통해 콘텐츠를 체험했고, 발로란트가 PC방 점유율 2위를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인하 기록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계절별·명절 시즌 맞춤 이벤트, 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PC방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최근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인 신작 격투 게임 '2XKO' 역시 특정 PC방을 통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본사 PC방부터 팬데믹 상생까지라이엇 게임즈의 'PC방 존중'은 본사에서도 드러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 내부에 '라이엇 PC방'을 설치하고, 간판까지 한글로 표기했다. 한국 PC방 문화를 그대로 재현해 임직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 본사에 위치한 '라이엇 PC방'


상생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을 때, 라이엇 게임즈는 'LoL PC방 상생 쿠폰'을 통해 수백 시간 분량의 결제 포인트를 제공하며 가맹 PC방을 지원했다. 손 소독제, 전용 마스크, 굿즈 등을 배포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국내 서비스 이후 15년간 단 한 차례도 PC방 사용료를 인상하지 않은 점은 업계에서 드문 행보다.
15년 동행, 문화 존중의 결과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PC방 토너먼트를 열어 전국 단위 대회를 만들어냈고, 주요 패치 전에는 핵심 개발자가 직접 국내 PC방을 방문해 이용자와 소통했다. 단순히 이벤트를 진행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게임 문화를 존중하는 진심 어린 접근이었다.



2024년 발로란트 개발진이 진행한 'PC방 어택' 이벤트


지난 15년간 이어진 라이엇 게임즈와 PC방의 동행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선다. PC방은 한국 게임 문화의 중심 무대였고,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함께 지켜온 대표적 글로벌 게임사다.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가 PC방을 기반으로 한국 게임 문화와 상생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박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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