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에서 20대 여성이 바다로 투신했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목숨을 구했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택시를 타고 가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내려 바다로 투신했다. A씨를 태워 준 택시기사는 A씨가 인천대교에서 하차를 요구해 내려줬지만, 투신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 신고했다. 영종소방서 구조대와 인천 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17쯤 현장CT&T 주식 에 도착해 바다에서 A씨를 발견하고 30분 만에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인천대교는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500여개가 설치됐으나, 긴급 상황 대응주식수익률계산 을 위해 지난 8월 모두 철거됐다. 2009년 인천대교 개통 이후 인천대교에서는 모두 89명이 투신해 8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