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무니 빼는 볕내 바다를 칼질한다 덩그렇게 떠 있다가 몰려오는 어둠 있어 바람 잔 망망대해에 책장을 받아 편다.
등대에 의해 반사된 햇빛은 마치 바다를 이리저리 칼질하는 듯 날카롭습니다. 그러다가 해가 질 때, 빛과 그림자에 의해 울렁이는 넓은 바다는 마치 책장을 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넓고 깊은 인생길에서 빛과 그림자의 굴곡은 늘 우리와 함께합니다. 그렇지만 힘들 때마다 자신을 곧추세우는 등대가 있습니다. 그 등대를 생각하면서 힘든 일을, 책장을 넘기듯이 넘기다 보면 등대가 비춰주는 고요하면서도 평화로운 일상흥국 주식 을 만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