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다이어트약 전문 병원을 운영하며, 약사와 제약사로부터 20억 원대의 뒷돈을 챙긴 의사 등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마케팅 업자들이 의사에게 처방을 지시하며 사실상 약장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4년 전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연 다이어트 약 전문 병원.
효과를 봤다는 입소문에 한 시간 대기가 기본일 정도로 사람이 몰렸던 곳입니다.
강남에 있는 이 병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야마토게임장문 앞에는 10월 24일부터 폐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사무장 병원이라는 점이 들통났기 때문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실제로 병원 운영을 주도한 건 마케팅 업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서울 강남, 구로, 중구에 병원을 차리고, 의사들을 이른바 '바지 원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야마토릴게임 업자들끼리는 "우리가 의사를 부린다"며 "우리가 의사 위", "의사는 우리 직원들"이라는 대화를 자연스레 했습니다.
업자들이 의사들에게 처방 지시를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환자 특성과 상관없이 향정의약품 식욕억제제를 최대한 많이 처방하도록 해 환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면 "애매모호하게
릴게임종류 말한 뒤 질질 끌어서 화를 낮추고 포기하게 한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바로 명예훼손 고소"라는 지침도 마련해 운영했습니다.
인기 비결이었던 다이어트약 후기는 직원들을 동원해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짓 후기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작성해 올리면 높은 점수를 줘 인사고과에 반영했습니다.
사실
알라딘릴게임 상 약을 팔아온 겁니다.
같은 건물을 쓰는 약국들과 독점계약을 맺고 처방 약 수익은 5:5로 나눴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이렇게 번 돈이 16억 원, 제약사 도매상으로부터도 5억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마케팅 업자와 의사, 약사 등 14명을 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황금성릴게임 보냈고 범죄수익금 16억여 원을 추징보전했습니다.
지난 1월 의사와 약사 사이에 처방전 뒷돈 거래를 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된 뒤로 첫 번째 적발 사례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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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조민서
이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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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5710_36799.html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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