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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 일본 대사는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데, 중앙일보도 같은 해 창간 6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장에서 홍석현 중서울반도체 주식
앙홀딩스 회장에게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넸고, 홍 회장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로텔에서 열렸다. 홍정도 부회장이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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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교류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대사는 행사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앙일보의 60년은 곧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60년이기도 하다"며 "홍 회장이 강조한 객관적이고 진실한 보도라는 언론 직업윤리는 모든 언론이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sk텔레콤 주식
서 "중앙일보는 최근 중국을 적극적으로 취재하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도해 한국 국민이 중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대사는 17일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앙일보의 창간코스닥종목
60주년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글을 올렸다. 엑스 캡처


니콜라스 남바 주한 미국 대사관 공공외교 담당 공사참사관은 서울 부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 외부 행사라며 1997년생 국악인 송소희의 공연에 대해서도 "한국 문화가 접목된 무대가 대단히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 홍정도대한화섬 주식
부회장 등에 축하를 직접 전한 남바 공사참사관은 “60년 동안 중앙일보는 진실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한국 국민의 신뢰받는 목소리가 됐다”며 “한·미 동맹 역시 70여년간 양국 국민의 신뢰 위에서 더욱 굳건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일보와 한·미 동맹은 지속성(durability)의 토대가 단순한 세월이 아닌 공공에 대한 헌신에서 나온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국악인 송소희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행사에 참석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는 “중앙일보와 중앙데일리의 애독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국의 많은 소식을 중앙일보를 통해 접하고 있고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다비드 비거 주한 독일대사관 1등 서기관은 "중앙일보는 한국 현대사의 맥박(pulse)과 함께 한다"며 "한국과 독일이 자랑스럽게 공유하는 열려 있고 깨어 있는 사회의 민주적 정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이반 얀차레크 주한 체코 대사,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지명자,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나만 우파드야이 주한 인도 대사관 1등 서기관이 자리했다.
외신 기자도 함께했다. 마세 하루미(真勢春海) 지지통신 서울지국장은 "기념행사를 통해 진실을 전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신문의 사명이 디지털 시대에도 변함없음을 다시금 확신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로텔에서 열렸다. 홍정도 부회장이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로텔에서 열렸다. 홍정도 부회장이 이반 얀차레크 주한 체코 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하수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