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기자]
▲ 대구에서 열린 미얀마 봄혁명 활동.
ⓒ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 군부쿠데타 이후 국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군사정권과 이에 맞서는 민주진영 무장세력 사이에 전투가 계속되는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가운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군부가 250회 공습을 감행해 민간인 1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민족군과 민주진영 무장세력의 연합인 '혁명군'이 군부에서 장악하고 있던 마우타 지역을 탈환했다. 또 사가잉·마궤지역 몇몇 마을이 군부 공습을 받아 주민들이 피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가
바다이야기릴게임2 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출신 활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이 곳곳에서 고국의 봄혁명을 염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 미얀마 피란민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16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는 현지언론 보도와
바다이야기예시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소수민족군 등 발표를 종합해 여러 소식을 전했다.
NUG "군정 책임 묻는 자료 수집"
NUG 인권부는 군부가 10월 한 달 동안 총 250회에 달하는 공습을 감행해, 18세 미만 어린이 38명을 포함한 민간인 185명이 사망하고 52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MFDMC가 전했다
황금성릴게임 .
가장 많은 공습이 발생한 지역은 만달레이 주·구로, 총 50차례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택 264채, 학교 24곳, 종교 시설 18곳이 파괴되었다는 것이다. 사가잉, 에야와디, 샨, 라카인, 만달레이, 몬 등 여러 지역에서는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NUG 인권부는 "군부의 공격과 인권침해에 대해, 국제사회가
체리마스터모바일 군정에 책임을 묻고 정의 실현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증거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전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사가잉주 와레이 타운십(구)에서 군부의 군사 침공으로 21개 마을 주민 약 2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고, 주민들은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날에는 군부가 렁롱 타운십의 닌머마을을 침공해 전투가 벌어졌고, 마을주민 전체가 피난길에 올랐으며, 12일에는 사가잉주 윈마나 마을병원에 기관총과 낙하산 폭탄을 투하해 8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소수민족군인 카렌민족연합(KNU)은 군부가 장악하고 있던 태국-미얀마 국경 인근 타닌타리 마우타 지역을 지난 14일 아침에 탈환했고, 그 과정에서 군인 40여 명을 생포했으며,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사가잉주 주민들 "군부타도, 가짜선거 반대" 시위
▲ 미얀마 <킷딧 미디어> 보도.
ⓒ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 군부는 오는 12월부터 새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실시하기 위해 선거인 확정 등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진영은 이번 총선이 '가짜선거'라며 반대하고 있다.
MFDMC는 미얀마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사가잉주 등 곳곳에서 주민들이 "군부타도, 가짜선거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킷딧 미디어>는 선거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전쟁 피난민 지원 자선 음악 공연" 29일 평택
한국에 거주하는 활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이 고국의 피란민을 돕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부평역 앞 등지의 거리에서 이들이 미얀마 상황을 설명한 손팻말을 들고 모금운동을 벌였다.
대구에서는 위수따 스님(찟따수마 사원)이 미얀마인들과 함께 "한국정부와 국회는 정통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를 인정하라",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라고 적은 손펼침막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오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전쟁 피난민 지원 자선 음악 공연"을 벌인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발발했고 군사정권이 집권하고 있다.
▲ 부평역 앞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한국미얀마연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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