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국비 지원율 상향에 따른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 등을 포함한 14조5326억원 규모의 경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경상남도의회./경남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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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지난 18일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경남도 제
부산 금융센터 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9개 안건을 처리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 9061억원(국비 8586억원·도비 475억원)을 중심으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대책비 66억원, 상습침수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 개선 사업 38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62억원 등 기정예산에서 1조1038억원 늘린 14조5226억원 규모 2
차미소 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의회는 국비 보조금 증액을 반영해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에 100억원을 증액하고, 46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는 등 경남도 제출 예산안보다 100억원이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도의회는 경남도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도민연금 운영 근거를 담은 ‘도민연금 운영 및 지원 조례안
퇴직연금 ’과 경남교육청 금고 지정 때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경남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8명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용식 의원은 ‘낙동강 녹조 확산, 도민 식수 안전 확보’, 박병영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이대로 괜찮은가’, 박진현 의원은
5백만원대출 ‘0.8%의 약속, 지켜지지 않는 책임’, 전현숙 의원은 ‘경남 노인 일자리 사업, 안전강화와 관리 체계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또 최영호 의원은 ‘경남 체육중학교 설립 촉구’, 조현신 의원은 ‘한국국제대 폐교 부지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제안’, 서민호 의원은 ‘농어업재해보험, 농어민의 생명을
가중평균 지키는 첫 번째 안전망’, 류경완 의원은 ‘끊이지 않는 남강댐 방류 피해, 이제는 막아야’ 등을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기관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현미 기자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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