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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그렇게 아줌마에게 난 건지 주제에 살다보면▲ 김선래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8년 차를 맞아 새로운 현장형 복지 모델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세탁소'를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선래 관장은 "실천 중심의 복지철학을 바탕으로, 복지서비스가 단순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 복지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즐거움, 설레임, 평온함이 가득한 복지관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또 "복지관 이용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 청약종합통장 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선래 관장을 만나 복지관 운영 철학과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 숲체원과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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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마음으로' 핵심철학
복지관 운영의 핵심 철학은 '함께하는 마음으로'다. 이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김 관장은 특히 복지서비스에서 대상자의 '즐거움, 설레임, 평온함'이라는 감정 경험을 중시한다. 그는 "복지의 성과는 수치로 청년창업지원대출 만 판단할 수 없다"며 "이용자의 감정 변화와 삶의 흐름을 중심에 둔 서비스가 진정한 복지"라고 말했다.
김 관장이 생각하는 장애인 복지의 가장 큰 과제는 '지역 간 복지서비스 격차'다. 그는 "도시와 농촌, 중심지와 외곽 간의 접근성 차이는 여전히 크다"며"복지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협하는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 100만원바로대출 스와 현장 밀착형 정책 연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으로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동형 통합복지 모델 확대, 참여 기반 프로그램 운영, 정책 제안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 관장은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통합 고령자취업알선 복지서비스 지속 제공
복지관은 2017년 개관 이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통합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오고 있다. 상담, 직업재활, 평생교육, 재가복지, 자립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중심으로 7개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례관리, 발달장애인지원,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 언어·심리·물리치료, 문화여가활동, 권익옹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장애인이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라는 법인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관은 장애인의 삶 속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이용자가 기쁨과 설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일상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늘도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 이동세탁차량 전달식.


△찾아가는 세탁과 상담, 실질적 일상회복 지원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기획사업 특수차량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600만 원을 지원받아 특수제작해 5월 7일 전달식을 가졌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세탁소'라는 주제에 맞게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 환경이 열악해 세탁의 어려움이 있는 고령·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시간을 활용한 복지·민원상담으로 정서적 지원을 통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김 관장은 관내를 벗어나 이번 경북 도내 일어난 산불피해와 같이 재난·재해지역 발생 시에도 재난현장 복구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령, 중증장애로 인해 세탁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탁 지원과 복지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이동형 통합복지 서비스이다.
단순히 위생을 위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며, 방문 과정에서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수 개조된 차량 안에는 세탁기와 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에게 청결한 생활환경과 심리적 안정, 보다 쉬운 복지 접근을 동시 제공한다.
이 차량은 평상시에는 이동 복지 서비스로 활용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 구호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어 지역사회 안전망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슬기로운 나들이' 모습.


△자립과 권익 중심으로의 정책 대전환
최근 장애인 복지 정책은 보호 중심에서 벗어나, 자립생활 실현, 선택권 보장, 사회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권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 활동 지원체계 구축,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강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직업재활 기반 강화, 교통·정보·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접근성 보장,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와 지방정부 주도형 복지체계 확산 등이 그 핵심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현장 중심의 경험과 당사자의 삶에 기반한 관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제안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김선래 관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장애인 복지는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감정이 변화해야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