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22일부터 사흘간 시화호 일대에서 고립은둔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여행'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생태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은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청년재단 △무브유어마인드 △서울여자대학교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콜렉티브꼼 등 6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이뤄졌다. 자원봉사 활동은릴게임예시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터전으로 바뀐 시화호 사례'와 연결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회복 경험과 겹쳐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비치플로깅,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이 펼쳐졌다. 또 이번 자원봉사 여행은 서울시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MOA)'와 연계된다. 참여자가 활동을 인증해 목표를 황금성오리지널 달성하면 겨울철 실내 생활에 필요한 '겨울나기 키트'가 또다른 고립은둔 청년에게 전달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