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해외 성인 사이트와 국내 법적 이슈 밍키넷 트위터


1. 개요



밍키넷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한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 사이트입니다. 주요 컨텐츠로는 성인 동영상, 성인 만화, 웹툰, 스포츠토토, 토렌트 등이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은 제한적입니다. 사이트는 HTTPS 주소로 운영되며, 해외 서버를 통해 제공됩니다.



2. 접속



밍키넷은 HTTPS 주소를 사용하여 대한민국 내에서 한때 차단되지 않고 접속이 가능했으나, 2018년 이후 정부의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 정책에 따라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접속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을 위해 우회 경로를 사용해야 하며, 해외 서버로 운영되고 있어 국내 규제에 대해 자유롭습니다



3.합법인가 불법인가


해외에서는 명백히 합법인 사이트로, 성인 컨텐츠가 허용되는 국가에서는 법적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HTTPS 차단 이후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대한민국은 포르노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밍키넷 역시 준 불법 사이트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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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20세기 초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진 석탄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이후 1950년대를 거치며 석유와 가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본격적인 'Oil & Gas'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초, 정확히는 2007년을 기해 전기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로 거듭났습니다. 바야흐로 전기화의 시대에 접어든 겁니다.




우리가 집 등 일상의 장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뿐 아니라 직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에선 이런 변화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조명을 시작으로 조리나 온수, 난방 등을 위한 열에 이르기까지 점차 전기를 사용하는 비중은 중국주식
커졌고, 이젠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 있어서도 전기의 비중이 커지고 있죠. 이러한 변화는 비단 시민들의 일상에서만의 일이 아닙니다.

제조업부터 농업 및 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속도는 다르지만, 전기화는공통적으로 진행 중인 현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계 제조업과 운송 제조업, 기타 금속업에서 현재 소비중인 최종에너지의 절지아이블루 주식
반 이상은 전기입니다. 철강업에서조차 1971년 12.6%에 그쳤던 전기의 비중은 2022년 22.6%로 배 가까이 커졌고, 1971년 전기의 비중이 12.4%에 불과했던 건설업도 이제 소비하는 에너지의 29.2%가 전기인 시대가 됐죠. 전기 비중이 매우 낮았던 농업과 수산업도 최근 들어 소비하는 에너지의 종류에서 전기의 비중은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화입문자
석연료 그 자체를 에너지원이자 '원료'로 이용하는 화학산업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1971년, 화학산업 최종에너지 소비의 68.9%를 차지했던 화석연료의 비중이 2022년 54.08%,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죠.




이처럼, 오늘날의 에너지전환은 곧무료추천
'전기화'를 의미하는 셈인데, 우리는 보통 에너지전환의 이유를 기후변화 대응이나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을 위해서'라고 여기곤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저 '환경을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오직 환경만을 위해서 다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꾼 걸까요? 전 세계 최종에너지 수요에서 전기가 석탄을 시작으로반도체장비주
가스와 석유를 넘어선 수십년의 세월, 전 세계 모든 리더십이 그런 숭고한 당위성만을 좇은 결과일까요?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그렇게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도리어 에너지전환을 오직 환경의 관점에서만 대했다면, 지금과 같은 전기화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지난 300번째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글로벌 에너지 투자의 65%는 청정에너지에〉를 통해 설명드린 것처럼, 전기화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곧 '효율의 개선'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주변 환경 속 존재하는 '첫 에너지'인 일차에너지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최종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선 큰 손실이 발생합니다. 지난 2019년 기준, 전 세계 일차에너지 생산량은 606EJ에 달합니다. 그런데, 실제 우리가 소비할 수 있던 최종에너지는 411EJ에 그칩니다. 일차에너지를 이차에너지로 생산, 전환하는 과정에서만 177EJ이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사용처로 보내는 과정에서 19EJ의 에너지가 추가로 손실됐죠.




그렇게 우리에게 제공된 411EJ의 최종에너지 가운데 우리가 직접적으로 활용한 에너지는 227EJ 뿐입니다. 분명, 처음엔 606EJ이었던 에너지인데, 우리가 의도한 용도로 사용한 건 그의 37.5%밖에 안 되는 겁니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Ember가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 RMI(Rocky Mountain Institute, 로키마운틴연구소) 등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근 공개한 〈전기화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그렇게 손실된 양은 무려 380EJ, 그 값은 무려 4.6조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단순 전기화만으론 효율을 개선시키기에 충분치 않습니다. 그 발전원을 무탄소화하는 것이 효율 개선의 핵심입니다.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의 효율은 30~40%에 그칩니다. 화력발전 과정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의도된 에너지(전기)보다 의도치 않은 에너지(손실)가 더 큰 겁니다. 반면, 태양광과 풍력의 경우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에너지 공급단에서의 효율에서부터 태양광과 풍력이 화력발전의 2~3배에 달하는 이유입니다.
화석연료에 기반한 에너지 시스템과 재생전력에 기반한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 차이는 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수요에서도 발생합니다.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의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자동차의 경우, 연료 탱크에 담긴 에너지 가운데 실제 바퀴를 굴리는 데 쓰이는 에너지는 25~40%에 불과합니다. 여기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당초 의도한 에너지보다 의도치 않은 에너지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반면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팩에 담긴 전력의 80~90%가 실제 자동차를 굴러가게 만드는 데에 쓰입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열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효율의 차이는 여전합니다. 가스 보일러가 태우는 가스의 85%가 열로 변합니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입니다. 그런데, 재생 전력을 이용하는 히트펌프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히트펌프는 장치가 실제 소비하는 전력의 3~4배의 열을 우리에게 내놓습니다. 공기의 온도든, 물의 온도든, 우리 주변에 '그 상태 그대로의 열'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효율의 개선 외에도 화석연료로부터 벗어나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나서는 것은 안보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2022년 기준, 일차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수입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나라는 50개국이 넘습니다. 동북아 주요국 가운데엔 한국(81%)과 일본(87%)이, 유럽에선 이탈리아(77%)와 스페인(74%)이 대표적입니다. 위의 지도에서 붉게 물든 나라에겐 탈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에너지 안보의 확립, 즉 '에너지 주권 독립'으로 가는 길인 셈이죠.

이는 당장 국가의 '안정적인 경제 운영'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가량이 화석연료 '순 수입국'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은 단순 '순수입'을 넘어, 화석연료를 수입하는 데에만 GDP의 5% 이상을 지출하고 있죠. 탈 화석연료만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임으로써 투자나 지출이 필요한 다른 분야에 더 많은 재원이 갈 수 있는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그룹의 대표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는 한국이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용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 화석연료 체제하의 글로벌 패권은 매장된 자원의 양과 국가가 가진 부에 의해 결정됐습니다. 자국 영토에 매장된 화석연료가 많고, 국력 또한 강한 나라는 그 패권을 거머쥘 수 있었고, 화석연료 매장량은 많지만 국력이 약한 나라는 얼핏 '풍족한 국부'에 안정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자국내 화석연료 매장량이 많은데다 화석연료의 채굴 및 이용과 관련한 자본과 기술을 겸비한 나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석연료도 없고, 국력마저 약한 나라는 그저 에너지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다툼의 흐름에 따라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며 국가 운영에 큰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요.




이런 가운데 전기화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오랜 시간 공고하게 이어진 패권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화석연료의 수입에 의존하던 나라에겐 다시 없을 기회이자, 화석연료 수출로 패권을 쥐던 나라에겐 그 패권을 지켜내야 하는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은 이 전구(戰區)에서 소리 없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흔히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유럽의 전유물'로 여기지만, 미국과 중국 또한 치열하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VRE(Variable Renewable Energy, 변동성 재생에너지)로 불리는 태양광과 풍력은 대표적인 전구입니다. 2023년 기준, EU와 영국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비중은 27%를 넘어섰습니다. 수력 등 기타 재생에너지원을 빼고서도 4분의 1 이상의 전기를 두 발전원으로 충당하는 겁니다. 미국도 그 뒤를 이어 빠르게 VRE를 늘려가며 중국의 도전에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다 2023년, 중국은 15.4%의 VRE 발전비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14.38%)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선 EU가 아직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면, 또 다른 전구인 전기화에선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랜 선진국 그룹인 미국과 유럽이 20% 안팎의 전기화 진행률에서 신속한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가히 급진적인, 유례없는 전기화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미국과 유럽의 최종에너지에서 전기의 비중이 각각 19.46%, 18.45%를 기록했을 당시, 중국에서 전기의 비중은 12.06%에 그쳤습니다. 고도 성장기를 거쳐 대규모의 빠른 변화를 도모하기 어려운 '레거시 선진국'은 이후 천천히 전기의 비중을 높여왔는데, 중국은 7%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불과 10여년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턴 되려 이들을 뛰어넘어 꾸준한 속도로 전기화에 나섰죠. 그 결과, 2023년 기준 중국의 최종에너지에서 전기의 비중은 28.58%를 기록해 유럽(21.48%)과 미국(21.44%)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7% 포인트 안팎 뒤졌던 전기화가 20년새 7% 포인트 앞서게 된 겁니다.
동북아의 리더인 한국과 일본의 상황은 또 다릅니다. 일본은 조금 더디긴 해도, 이들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 크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따라가는 중입니다. 2010년대까진 중국의 VRE 비중 증가세에 보조를 맞출 정도였죠. 서구 선진국보다 늦게 산업화에 나선 만큼, 경제 구조면에서도, 물리적인 인프라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일본은 이미 서구 선진국 대비 전기화를 상당 부분 달성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중국의 유례없는 전기화 성과에도 30.27%라는 최종에너지 가운데 전기의 비중을 기록하며 아직까지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마땅히 들 핑계도 없는 상황에서 VRE로의 전환에 남들과 다른 보법을 보여왔습니다. 2000년대까지 나름 빠르게 진척된 전기화도 2010년대 들어선 정체기에 들어섰고, 2020년대를 전후로는 중국보다도 뒤처지게 됐습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서 에너지 정책의 거버넌스가 새롭게 개편됐습니다. 원자력 수출을 뺀 대부분의 에너지 업무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되는 겁니다. 이러한 정부조직의 개편은 '기후 관점에서의 에너지 바라보기'만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간 공고했던 화석연료 기반 정부 조직과 산하기관들의 수십년간 이어져 온 관성을 끊는 중요한 모멘텀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거버넌스에선 변화를 도모하기 쉽지 않음을 우리는 이미 몸소 경험했습니다.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VRE 발전비중과 전기화 속도라는 지표가 이를 정량적으로 보여주죠. 화석연료로 점철되는 전통 에너지의 퇴출과 신재생에너지의 확산과 전기화 박차 등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자립 관점에서의 에너지 바라보기'는 결국 10월 현판을 달게 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마주할 주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




박상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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