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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김정현 기자 = 윤석열 정권 로비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특별검사팀에 '전 총재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시스가 확보한 통일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국협회본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코스닥 선물 토대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보고서에서 "참어머님(한 총재)의 조서를 살펴보니 참어머님께서는 정원주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진술하는 등 진술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통일교 내부에서는 한 총재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된 후 변호인단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논의가 있었는데, 비대위에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 총재의 진술서를 확보해 분석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비대위는 "(변호인단은) 지금은 참어머님을 중심으로 변호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검 조사) 당시에는 변호의 중심이 정원주에 기울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서 참어머님과 정원주는 이해가 상충되고 있다"며 "이해
생에최초주택자금대출 상충인 두 사람을 같은 법무법인에서 수임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고 향후 재판에서도 불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총재의) 본안 소송에서는 판사 출신의 유능한 변호인들로 모두 교체돼야 하는 것은 법조계에서는 상식"이라며 "변호인 전원 교체가 답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비대위는 한 총재의 변호사 수임료를 모금하고, 정씨에
제1금융 대한 변호사 비용 지급 중단도 필요하다고 적었다.
반면 통일교 측은 비대위가 교단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일부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라는 입장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한국가정연합)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한국가정연합의 공식기구가 아니다"라며 "특검의 한 총재 기소를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앞두고 가정연합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회의한 자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마치 (한국)가정연합의 공식기구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보고서에 담긴 내용도 교단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국가정연합 측은 "비대위 회의 결과 보고서라는 문건도 회의 결과 보고서가 아니라 일부 신도가 개인적으로, 임의로 작성한 문건"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구속 기소하고, 동일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한 정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교인을 강제로 국민의힘에 입당시키려 한 정황(정당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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