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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한 ·일 수교 60주년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일본 불화판화특별전’을 최근 개막, 내년 1월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한국의 전통의 큰 뿌리 중 하나인 불교를 그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다.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한 일본 불화 판화 소장품 1000여 점 중 대형 불화 판화를 중심으로 판목을 포함, 50여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전시는 1부 석가모니불 일대기 판화와 불·보살 판화, 2부 정토관련 불화판화 아미타래영도판화와 극락관련판화, 3부 태장계만다라를 비롯한 밀교판화, 4부는 오백나한도 판화를 비롯한 대형 불화 판 중국어학원강사 화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탄생도’는 조선시대 전기에 제작된 후쿠오카 혼가쿠지에 소장된 석가탄생도를 기반으로 1850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고려불화인 오백나한도도 소개되며 두 작품을 통해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한국의 불화가 일본 불화를 제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입증한다. 또 선광사 대형 아미타삼존불 판화는 백제 성 무직자 단박대출 왕이 일본 선광사에 아미타삼존불상을 보내준 것을 토대로 만들어져 한국이 일본 불교미술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 지옥만다라 채색불화판화도 처음 선보인다. 이 외에도 1845년에 도쿄 조조지에서 완성돼 세계 최고 수준 판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관경만다라 판목도, 신라의 문두루법을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ok스마트론 밀교 문두루 법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자료인 ‘승적비사문천왕’ 판화 등이 전시된다. 밀교 코너에서는 아미타경과 무량수경의 내용을 요약하고 도표화 시켜 이해하기 쉽도록 아미타경변상불화와 무량수경만다라 불화를 판인채회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선학 관장은 “한국과 중국을 통해 불교를 받아 들인 일본은 에도시대의 인쇄문화의 발전으로 다양한 불화판화 은행대출금 를 만들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의 큰축인 불교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동양문화의 시대에 한발 더 나아가는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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