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범죄 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캄보디아데일리와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뒤 천즈 회장 행방이 묘연해 실종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천즈 회장이 보유해온 약 150억 달러, 우리 돈 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프린스그룹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가해지자 프린스은행에서주식형펀드 는 예금 대량 인출 사태, '뱅크런'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주요 지점에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프린스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감독과 규제 하에 독립적이고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천코스모신소재 주식 즈 회장은 지난해 12월 프린스그룹 계열 프린스은행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선 기자([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66457_367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