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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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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센·훈 마넷 총리 부자 '프린스 그룹'과 친분프린스 그룹, '웬치' 10개 이상 운영천즈 회장 최대 40년 형 가능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이 잇따르며 '웬치(园区)'로 불리는 범죄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납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웬치(园区)'로 불리는 범죄단지를 운영한 기업 '프린스 그룹'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범죄 단지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발견되지만,동우 주식
캄보디아에서 특히 성행하고 있다. 이는 캄보디아의 혼란한 정국과 관련이 있다.
캄보디아에선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폴 포트의 공산주의 무장 반군 '크메르 루주'(Khmers rouges)의 지배 아래 학살이 자행됐다. '킬링필드'로 알려진 이 시기에 캄보디아에서만 약 2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8동양피엔에프 주식
년에는 크메르루주와 분쟁을 겪던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침공해 캄푸치아 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크메르 루주는 캄푸치아 인민공화국과 내전을 치르게 된다. 전쟁은 1991년 10월 23일 캄보디아 평화 파리 협정이 체결되고 나서야 종결된다.
훈센 현 캄보디아 상원 의장은 이 시기부터 캄푸치아 인민공화국에서 중책을 맡게 된다. 중국계 가문에서잭팟
태어난 그는 본래 크메르 루주 부대 지휘관이었으나, 학살에 반대해 베트남 측에 합류했다.
그는 1985년부터 2023년까지 제30대 총리를 역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행보는 장남인 훈 마넷 현 캄보디아 총리로 이어진다.
훈 센 부자가 중국계인 관계로, 캄보디아는 최근 빠르게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훈센 의장은 장기추천
'프린스 그룹'을 이끄는 천즈 회장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천즈 회장은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났고,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다.
그는 훈 센 부자의 자문역을 맡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귀족 계급을 뜻하는 '네악 옥냐' 칭호까지 받았다. 훈 센 의장은 총리로 재직하던 202동양고속 주식
2년 아세안(ASEAN) 정상회담에서 프린스 그룹 소속 기업이 제작한 손목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장한 천즈 회장과 프린스 그룹은 카지노와 스캠(사기) 센터로 사용되는 '태자단지'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인들이 납치된 웬치의 대표 격인 장소다.
프린스 그룹은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캄보디아에 10곳 이상의 비밀 수용소를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넘어 국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웬치 문제에 대응해 미국과 영국은 14일(현지시간)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AP.뉴시스
태자단지를 비롯한 웬치 문제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넘어 국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은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을 비롯,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아직 신병이 확보된 상황은 아니지만, 재판에 넘겨지면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미 정부는 천즈 회장이 보유한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7271개를 압류 중이며 몰수를 위한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압류로 알려졌다.
조셉 노셀라 뉴욕 동부 연방 지검장은 "프린스 그룹 투자 사기는 인신매매와 강제 노역에 시달리는 개인들을 발판 삼아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피해자들에게 수십억 달러 손실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정부도 제재를 발표했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레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진베이 그룹',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 등이 제재 대상이다.
이 조치로 천즈 회장의 런던의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 상당 저택과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상당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가 동결됐다. 이들 기업은 영국 금융체계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영국 가디언은 "사기를 저지르는 사람들 또한 희생자이며, 고소득 일자리라는 유혹에 넘어가 결국 지옥 같은 환경에서 노예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탈출한 사람들은 고문실에서 구타와 감전 고문 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며 "사기에 속아 사망한 한국 유학생의 사건은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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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이 잇따르며 '웬치(园区)'로 불리는 범죄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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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는 크메르루주와 분쟁을 겪던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침공해 캄푸치아 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크메르 루주는 캄푸치아 인민공화국과 내전을 치르게 된다. 전쟁은 1991년 10월 23일 캄보디아 평화 파리 협정이 체결되고 나서야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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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그는 본래 크메르 루주 부대 지휘관이었으나, 학살에 반대해 베트남 측에 합류했다.
그는 1985년부터 2023년까지 제30대 총리를 역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행보는 장남인 훈 마넷 현 캄보디아 총리로 이어진다.
훈 센 부자가 중국계인 관계로, 캄보디아는 최근 빠르게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훈센 의장은 장기추천
'프린스 그룹'을 이끄는 천즈 회장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천즈 회장은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났고,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다.
그는 훈 센 부자의 자문역을 맡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귀족 계급을 뜻하는 '네악 옥냐' 칭호까지 받았다. 훈 센 의장은 총리로 재직하던 202동양고속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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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넘어 국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웬치 문제에 대응해 미국과 영국은 14일(현지시간)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AP.뉴시스
태자단지를 비롯한 웬치 문제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넘어 국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은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을 비롯,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아직 신병이 확보된 상황은 아니지만, 재판에 넘겨지면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미 정부는 천즈 회장이 보유한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7271개를 압류 중이며 몰수를 위한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압류로 알려졌다.
조셉 노셀라 뉴욕 동부 연방 지검장은 "프린스 그룹 투자 사기는 인신매매와 강제 노역에 시달리는 개인들을 발판 삼아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피해자들에게 수십억 달러 손실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정부도 제재를 발표했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레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진베이 그룹',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 등이 제재 대상이다.
이 조치로 천즈 회장의 런던의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 상당 저택과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상당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가 동결됐다. 이들 기업은 영국 금융체계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영국 가디언은 "사기를 저지르는 사람들 또한 희생자이며, 고소득 일자리라는 유혹에 넘어가 결국 지옥 같은 환경에서 노예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탈출한 사람들은 고문실에서 구타와 감전 고문 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며 "사기에 속아 사망한 한국 유학생의 사건은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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