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팀이 멸종위기 약초의 지속가능한 생산체계인 '스마트 허벌로믹스'를 제시했다.(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의학연구원이 전통 한의학·약용식물 연구에서 '야생 채취' 중심으로 이뤄지던 한약자원 공급체계를 과학적 통제 아래서 생산 및 공급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팀이 인공지능(AI)과 첨단 생명정보 분석기술(오믹스·omics)를 융합한 새로운 연구 모델 '스마트 허 바다이야기부활 벌로믹스(Smart-Herbalomics)'를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야생 채취에 의존하던 약용식물 자원의 고갈과 멸종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한약자원의 지속가능한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스마트 허벌로믹스(Smart-Herbalomics)는 Smart(스마트)+Herbal(약용식물)+Omics 릴게임신천지 (통합 분석)의 합성어로 통제된 스마트 재배환경과 멀티오믹스 분석, 약리학적 검증을 결합한 신개념 약용식물 연구시스템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약용식물의 90% 이상이 아직도 자연 서식지에서 직접 채취된다. 일부는 남획으로 이미 멸종위기에 처했고, 한약의 원료 공급 안정성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 허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벌로믹스는 기존 문제 해결을 위해 전통의 지혜와 식물·생명공학·시스템생물학 등 현대과학을 결합한 모델로 약용자원 재배, 건조 및 가공, 효능 검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각 단계의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다중오믹스 데이터(유전체·단백질체·대사체· 전사체 등)를 통합 분석해 약초의 효능을 분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파이토트론(Phytotron)과 같이 제어된 환경에서 약용식물을 재배한다.
특히 세포 기반 분석으로 독성과 작용기전을 평가하고 동물 모델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과학적 체계까지 포함하고 있다.
재배·관리 시스템 통제로 한약자원 확보가 안정화되고 멸종 위기 약용식물도 보호 릴게임황금성 할 수 있으며 과학적 기작 규명으로 '어떤 성분이 어떤 유전자 또는 어떤 경로를 통해 작용하는가'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대체의약분야 및 천연물의학 연구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Phytomedicine'에 이달 게재됐다.
강영민 박사는 "한의학이 수천 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고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자연 질서를 첨단과학기술과 융합해 스마트 허벌로믹스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기술을 고도화해 한약자원의 인공지능 품질 예측 플랫폼을 구축, 지속가능한 글로벌 한약 표준화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