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DB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조정안을 공식 거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20일 오후 분쟁조정위에 조정안 거부 의사를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분쟁조정위가 최근 SKT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라고 권고한 데에 대해 SKT는 "사고 이후 회사가 취한 선재적 보상 및 재발 방지 조치가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수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T는 "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며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분쟁조정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에서 SKT가 분쟁조정을 신청한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배상액에는 유출 정보 악용으로 인한 휴대전화 복제 우려, 유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 등 정신적 릴게임꽁머니 손해가 반영됐다.
조정안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지만, 이를 SKT가 거부하면서 신청인들은 배상을 받기 위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SKT가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은 배경엔 전체 피해자가 동일 조건으로 조정 신청시 총 배상액이 최대 약 7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성게임다운로드 .
이번 조정 신청인은 전체 피해자 추정치 약 2300만 명의 0.02%에 불과하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