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8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화훼단지의 한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다. ⓒ뉴시스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동부 지방관서와 지자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
모바일바다이야기 대응 및 보건의료 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26일 노동부는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가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했다. 또 불법 가설건축물
릴게임몰메가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00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
황금성릴게임 업 분야 100여개 사업장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노후 주거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가스·연탄 등으로 인한 중독사고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사고 ▲난방시설 오작동 등이 있다.
합동점검팀은 현장점검 시, 18개 언어로 제작한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노동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황금성사이트 확인한다. 또 동상·저체온증 등 예방을 위한 핫팩·귀덮개 등 한랭질환 예방 보조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파주의보 발령 시 작업 시간대를 오전 6시에서 9시로 조정하고, 한파경보 발령 시에는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우리의 이웃인 외국인노동자가 강추위 속에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사건이 올해 5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주기를 맞는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치단체, 외국인 노동 현장 전문가인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 협업을 통해 한파 대비 현장점검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차관은 “외국인노동자가 일터는 물론 생활공간인 숙소에서도 존중받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불법 가설건축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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