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벤피카에서 감독을 맡은 이후 327번째 홈경기

안창현 0 118 2021.02.19 08:59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에버턴과의 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패배한 뒤 아쉬워하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위로하고 있다. 에버턴/로이터 연합뉴스

하지만 결정력이 뛰어난 에버턴은 전반 36분부터 44분까지 8분 사이에 3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에버턴의 칼버트-르윈이 동점골(전 36분)을 넣었고, 이어 히샬리송(전 38분)과 시구르드손은 연속골(전 43분)을 꽂았다.

설을 맞아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 손흥민, 동시에 기분 좋은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에리크 라멜라의 골을 만든 손흥민의 패스가 도움으로 정정됐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11일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2대 1 패스를 통해 라멜라의 골을 지원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5분 터진 귄도안의 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귄도안은 후반 21분 골키퍼의 패스를 직접 받아 토트넘의 골망을 다시 흔들어 멀티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트넘을 3대 0으로 완파한 맨시티는 리그 11연승을 이어가 2위 레스터시티에 승점 7점 앞선 1위를 질주했습니다.

포포투는 "한국 출신 손흥민은 항상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면서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페이스, 그리고 침착함은 해리 케인을 최고 선수로 거듭나도록 도와줬다"면서 "수비진을 흔들려고 돌진하는 손흥민의 의지 덕분에 케인도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2골-6도움을 기록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2위다. 포포투는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이 12골을 터트린 것은 월드 클래스라는 이야기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EPL 3연패는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 데 이어 홈에서만 2연패를 당했는데, 옵타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홈 2연패는 2000년 9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감독을 맡은 이후 327번째 홈경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이제 8위도 위태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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