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연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고 싶은 도시 가정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학교들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서천군이 추진중인 '농촌 유학' 프로그램 얘긴데요.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지역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까지 천안에서 아이들을 키웠던 오혜정씨 부부는 올해 3월 충남 서천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릴짱릴게임 서천군이 추진중인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등학교 근처 보금자리 주택에 입주했는데 답답한 도시 아파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유를 찾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농촌유학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혜정 / 서천 농촌유학마을 입주민- "아이들한테 물어봐도 엄마 우리 천안 안 돌아가고 싶 쿨사이다릴게임 어요라고 얘기할 정도로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때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로 내몰렸던 인근 초등학교도 전학생이 늘면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농촌 특성을 살려 생태중심 교육과정을 만들고, 해외로 수학여행도 다녀오는등 소규모 학교만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바다신2릴게임 ▶ 인터뷰 : 정경아 / 서천 마산초등학교 교장- "자연에서 배우고 느끼면서 정말 올바른 인성을 갖고, 건강한 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저희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서천군이 전국 최초로 건설한 농촌유학마을은 9개 동 규모의 임대주택단지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외지인들이 입주대상이며, 보증금 5백 바다이야기5만 만원에 TV등 가전제품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월세 30만원은 교육청이 부담합니다.
충남교육청의 농촌유학프로그램을 접목시키자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천안등에서 신청자가 몰렸고, 32명의 주민이 새로 늘었습니다.
지역소멸 위기에 빠졌던 서천군은 젊은층 인구 유입을 위해 농촌유학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마토통기계 ▶ 인터뷰 : 김기웅 / 서천군수- "앞으로 읍면 지역의 농촌 보금자리를 더 많이 지어서 도시민이 서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 역시 농촌유학프로그램이 농어촌 폐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사업참여 학교를 올해 4곳에서 내년에는 8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TJB 대전방송
이선학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