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에도 CPI·BOJ 경계 속 반등 실패연말 조정 경고 속 50만달러 목표가도 공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에 실패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에 실패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주요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바다이야기모바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자산으로 부상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된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9% 하락한 8만8547달러에 거래되고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있다. 비트코인이 8만9000달러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2만4725달러)와 비교하면 낙폭은 약 30%에 달한다. 이더리움(-2.07%)과 XRP(-2.18%), 솔라나(-2.48%), 도지코인(-2.71%)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릴게임꽁머니 유동성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비트코인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연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에서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하며 9월과 10월에 이어 3차례 연속 금리를 낮췄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약세는 연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말을 앞두고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부담감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은행이 예정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바다이야기온라인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저금리 엔화를 활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해 비트코인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앤드류 BTC의 분석을 인용해,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국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20%가량 하락했다며, 현재 8만8000달러선인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전망을 놓고는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최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 금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하는 리스크 오프(risk-off) 자산인 반면, 비트코인은 혁신과 성장에 반응하는 리스크 온(risk-on) 자산이라며, AI 확산과 생산성 혁신, 경기 회복 국면 진입이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과거 4년 주기의 급락 패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기관 투자자 유입 확대와 변동성 축소로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도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 가격을 2030년 50만달러로 제시했다. SC는 최근 조정을 '혹독한 겨울이 아닌 스쳐 가는 찬바람'으로 평가하며 장기 상승 기조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 제프리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이 여전히 낮다며,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장기 자금 유입이 향후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전망이 나온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최근 발표한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유동성 재공급 국면에 진입할 경우 추가적인 고점 형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금융시스템에 편입되면서 규제 준수와 기관 고객의 프라이버시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026년은 제도화된 자산 수요와 정책적 순풍이 결합돼 가상자산 시장이 기존 4년 주기 모델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유동성·정책·기술 변화가 시장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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