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에 참석한 김용하 EPD, 안경섭 PD, 미츠키요 뮤직디렉터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을 넘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 준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14일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더 시네마' GV에서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EPD가 선생님들에게 전한 이야기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영화 '블루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를 지난 12일에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지
릴게임갓 역 순회공연을 편집해서 만든 영화다.
오케스트라 공연만 편집해서 넣은 건 아니다. 블루 아카이브 게임의 유래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공연 비하인드, 공연 리허설 장면 등 영화에서만 확인 가능한 내용들이 배치돼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넥슨은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해 특정 일자와 시간에 GV무대를 진행했다. GV는 'Gue
릴게임다운로드 st Visit'의 약자로 영화 관계자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관객과 질의응답하는 무대다.
운이 좋게 월드타워점의 GV무대에 참석하는 데 성공해 금일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했다. 월드타워점은 블루 아카이브 포토존과 전용 관이 구비된 지점이다. 한정 굿즈인 '말랑 쿠션'도 판매해 방문할 가치가 높았다.
릴게임사이트다만 현장에 방문했을 땐 이미 블루 아카이브 관련 모든 굿즈가 소진된 상태였다. 주변에서 선생님들이 말하기론 12시 이전까지는 판매가 진행됐다고 한다. 만약 해당 월드타워점에서 굿즈를 살 선생님은 아침 일찍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배경에만 조명이 들어가서 아
알라딘게임 쉬웠던 포토존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월드타워점에 준비된 블루 아카이브 관은 또 다른 포토존이나 다름이 없었다. 입구 근처 외벽이 블루 아카이브로 붙여져 있었다. 특히 아로나와 프라나가 같이 있는 곳은 작게나마 앉을 수 있으니 기념사진을 찍기 좋았다.
영화를 직접 감상해 본 소감
야마토게임예시 은 '시각적으로 조금 더 두드러진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직접 감상해 보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몸을 때리는 감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화의 경우 현장에서 녹음된 연주를 내보내는 형식이기에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신 멀리서만 바라보던 연주자들의 연주를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점에서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다른 맛이 있었다.
특히 각 곡마다 핵심이 되는 악기 연주자들을 직접 확대해서 보여주니 해당 악기가 내는 소리에 좀 더 집중되는 느낌이었다. 특정 곡은 시작되기 전에 미츠키요 디렉터와 최영선 지휘자가 에피소드를 풀어주니 다른 관점으로 듣게 되니 새로웠다.
영화 제작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용햐 EPD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GV는 영화가 끝난 뒤 진행됐다. 김용하 EPD와 안경섭 PD, 미츠키요 뮤직디렉터 3명이 현장에 방문해 1시간가량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무대 진행은 꾸준히 블루 아카이브 행사를 담당한 MC레나와 락동민이 맡았다.
본격적으로 무대가 시작되기 전, 한 선생님의 주도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개발진들에게 선사했다. 해당 이벤트를 본 개발진들은 처음엔 깜짝 놀라더니 나중엔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한 선생님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무대에선 이번 오케스트라, 영화와 관련된 질문이 오가기 시작했다. 영화에서 듣고 인상깊었던 곡을 비롯해 보길 잘했다 싶은 장면, 함께 보고 싶은 학생, 관람 후 소감, 다음 공연의 목표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영화 제작 소감에 대해 3명 모두 "오케스트라 공연만으로도 충분히 하기 힘든 경험인데, 영화 상영까지 이뤄지면서 개발자로선 쉬이 겪을 수 없는 일투성이라 감동스럽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선생님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은 이번 영화에 삽입되지 않아서 아쉬운 곡을 꼽는 것이었다. 김용하 EPD는 "최근 공개된 온도를 비롯한 보컬곡들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쉬웠다"며 "다음 공연은 보컬곡들을 많이 넣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영화를 VOD와 OTT로 낼 계획이 없냐는 질문엔 "올해 안에는 실현되진 않을 것 같지만, 어떤 형태가 됐든 이를 남겨서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넷플릭스 관계자분이 보고 있다면 연락 달라"며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는 일부 극장에서 예매와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주차별 관람 특전이 최소 2주차까지 제공되는 만큼, 오케스트라를 직접 보지 못한 선생님이나 다른 시점으로 감상하고 싶은 선생님이라면 방문해서 보는 걸 추천한다.
전광판에서 영화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다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선생님들을 위해 만들어진 블루 아카이브관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SD 아로나와 프라나가 있는 자리가 앉아서 찍기 좋은 명당이다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사운드 아카이브 학생들이 전부 모인 것만으로 감동이 느껴진다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개발진들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개발진들을 감동시켰던 슬로건 (사진=정준혁 객원기자)
GV 마지막은 선생님들과 함께 기념했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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